유독 큰 화제를 낳았던 브라질 슈퍼 스타들의 방한.
단순히 방한 자체도 화제였지만 이후 행보가 더욱 특별했다.
남산 투어, 에버랜드 수학 여행 뿐 아니라 팬서비스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알베스의 모습.
벌써 세 번째 방한이라 제법 짬이 느껴졌다.
처음부터 "안녕하세요"로 한국어 인사를 선보인 알베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버스에서 21년 전 한국인 동료를 알아보기까지 했다.
어린 시절 동고동락한 김상덕 코치를 알아본 뒤 버스에서 직접 내려왔다.
두 사람은 포옹한 뒤 따로 호텔에서 만나 회포를 풀었다.
그런가 하면 에버랜드에서 잔뜩 신난 39세 어르신.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아 솨~"를 연발하며 흥 폭발했다.
온몸이 다 젖을 정도로 신나게 체험한 아마존 익스프레스.
특히 여기서 알베스는 에버랜드 직원들의 한 가지 행동에 꽂혔다.
흔히 우리가 가면 볼 수 있는 에버랜드식 인사법.
두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방식이다.
우리에겐 익숙한 그들의 모습.
하지만 브라질 선수들에겐 생소한 광경이었다.
그럼에도 입장 때부터 알베스는 완벽히 적응했다.
에버랜드 직원에게는 물론 길을 지나갈 때도 저 인사법을 선보였다.
뭔가 이 인사법에 꽂혔던 게 아닌가 싶었다.
적어도 이때까진 그랬다.
한국전에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 알베스.
경기 후 팬들을 향해 인사하려는데 어딘가 익숙한 인사법이 포착됐다.
!!!!!!!!!!!!!!!!!!!!!!!!!!!!!!!!!!!!!!
심지어 팬들에게까지 에버랜드 인사법을 선보였다.
아무래도 이거 한국식 인사로 뭔가 단단히 착각한 게 분명하다.
오해와 별개로 한국 팬들을 위해 선보인 알베스의 제스쳐.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감동 제대로 안겼다.
움짤 출처 : '왓슈 WHTSSUE'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