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표팀 A매치 경기.

당장 승패보다 맞대결만으로 큰 자산이 될 상대 브라질.

워낙 슈퍼 스타들이 즐비해 상대하는 것만으로 경험이 된다.

 

 

물론 한국에도 슈퍼 스타는 있다.

모두가 아는 PL 득점왕의 주인공 손흥민.

 

 

우리 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

두 사람의 만남은 어느덧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브라질과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네이마르의 프리킥을 직관한 적이 있다.

이후 교체 투입됐지만 대표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시간이 흘러 9년 만에 상암에서 상대하는 브라질.

손흥민은 국내 매체와 인터뷰에서 "설욕 의지가 있는지?"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설욕보다 우리가 이런 강팀 상대로 스파링 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해요."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과 같은 강팀을 만나며 어떤 게 부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하고, 우리 대표팀이 경험치를 쌓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동시에 최근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인스타 맞팔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일면식이 없었던 두 사람.

손흥민은 맞팔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원래 친분은 없어요."

"그런데 저희 팀 선수 중 브라질 출신 에메르송이 있다 보니 얘기를 많이 해줬죠."

"브라질에서도 저와 케인의 관계를 많이 물어본다 하더라고요."

 

 

"네이마르가 사실 한국에 오며 저한테 물어볼 게 있다고 전해 들었어요."

"원래 에메르송도 오는 줄 알았는데 무산돼서 맞팔까지 하게 됐네요."

 

 

알고보니 손흥민에게 한국과 관련해 물어보고 싶었던 네이마르.

그 사이를 에메르송이 연결했다.

뇌피셜이지만 놀이공원 추천도 손흥민의 역할이 아니었나 싶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은 불투명하다.

네이마르가 경기 하루 전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

 

 

오른쪽 발이 퉁퉁 부으며 걱정을 안긴 몸상태.

브라질 의료진 역시 네이마르의 출전 유무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물론 네이마르와 별개로 맞대결 자체가 대표팀에겐 큰 자산이 될 경기.

손흥민 뿐 아니라 대표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유튜브 'MBCNEWS',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