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득점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손흥민.

쉴 틈도 없이 곧바로 대표팀 경기를 위해 입국했다.

당연히 입국 현장부터 어마어마한 관심이 쏟아졌다.

 

 

내로라하는 축구 강팀들과 갖게 될 평가전.

손흥민과 대표팀 선수들이 파주 훈련장으로 소집했다.

 

 

간만에 팬들 앞에서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

대표팀 선수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관심이 가장 컸던 건 손흥민.

하지만 그 못지 않게 황희찬의 인기 역시 상당했다.

 

 

무엇보다 황희찬을 향한 여성 팬들의 호응이 눈에 띄었다.

훈련 도중 여성 팬들이 다함께 "황희찬 사랑해!!!!"를 외치기까지 했다.

 

 

그러자 그 순간 웃참 실패하고 포복절도하며 쓰러진 손흥민.

축구장 안에선 탈압박 그렇게 잘하더니 여기서 무너지고 말았다.

 

 

잠시 후 일어난 뒤에도 멈추지 않은 웃음.

간만에 손흥민의 표정에서 하회탈이 등장했다.

 

 

사실 과거부터 황희찬은 손흥민의 애착 인형(?)이었다.

하루는 황희찬 본인이 직접 여진구 닮았다고 했다가 혼난 적도 있다.

 

 

대표팀에 소집되면 손흥민의 웃음벨이 된 황희찬.

이번 훈련 때도 또 한 번 손흥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여성 팬들은 황희찬과 달리 손흥민에겐 냉정(?)했다.

어린 팬이 "손흥민 형!!!"이라 외치자 밝게 손을 흔든 손흥민.

하지만 잠시 후 여성 팬들이 "손흥민 삼촌!!!"이라고 외치며 손흥민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여성 팬들을 향해 "뭐?"라고 외치며 팬들은 웃음 바다가 됐다.

 

 

손흥민은 이 수모를 잊지 않았다.

워밍업 도중 또 한 번 손흥민을 연호한 팬들.

"삼촌이라며"라고 뾰로통한 반응을 보였다.

그, 저 사실... 한국 나이로 31세면 삼촌 맞긴 하다.

나도 93년생인데 아재 소리 듣고 있다.

 

 

물론 그와 별개로 팬들에게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

팬들이 다른 선수를 연호할 때면 반응해달라 지시하기도 했다.

 

 

이제 축구 강국들과 대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과 대표팀 선수들.

후회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