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축구란 이런 거야..." 39세 나이로 '바르샤' 입단해 세월을 거스른 '특급 신입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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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축구란 이런 거야..." 39세 나이로 '바르샤' 입단해 세월을 거스른 '특급 신입생'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2.05.10
  • 조회수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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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 법이다.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리고 바르샤에서 수많은 역사를 썼던 레전드 풀백.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 능력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

 

 

아직도 많은 팬들이 그리워하는 알베스가 그 주인공이다.

바르샤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아직까지도 바르샤 팬들이 그리워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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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4회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사나이.

메시를 제치고 최다 우승 기록.

FIFA 월드 베스트 8회, UEFA 올해의 팀 5회.

팀과 개인 커리어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ESPN
ESPN

 

알베스가 떠난 뒤 바르샤의 풀백 상황을 보면 더욱 그의 위상이 체감된다.

2016년, 알베스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바르샤는 그의 대체자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5년이 넘게 흐른 시점까지도 바르샤는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The Atletic
The Atletic

 

그 사이 변함없는 기량을 유지한 알베스.

2년 간 알베스가 출전한 경기는 95회.

풀백 뿐 아니라 윙어,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소화했다.

여기에 도쿄 올림픽에서 와일드 카드로 팀의 금메달까지 이끌었다.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그러자 바르샤가 선택한 알베스의 대체자는 알베스였다.

전 소속팀 상 파울로의 임금 체불로 FA 신분이 된 상황.

알베스는 바르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았다.

연봉까지 대폭 삭감하며 친정팀을 돕기 위해 합류했다.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

 

알베스의 초반 활약은 놀라웠다.

기존 자원들과 분명한 클래스 차이를 보였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즌 막판으로 향하며 수비적인 아쉬움도 드러냈다.

 

Diez
Diez

 

그럼에도 바르샤는 알베스의 복귀 효과를 분명히 봤다.

가장 대표적인 건 AT 마드리드전 승리.

사비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나아지지 않았던 흐름.

여기에 알베스-알바 듀오가 득점을 이끌어내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 시즌 바르샤의 대표적인 터닝 포인트 중 하나였다.

특히 놀라운 건 알베스의 선발 출전 시 승률.

리그 기준 10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9승 1무를 거뒀다. 

 

FCBarcelonaFl
'FCBarcelonaFl' 트위터

 

최근 레알 베티스전에서도 알베스와 알바 듀오가 한 건 해냈다.

이미 우승은 날아갔고, 최우선 목표는 챔스 진출이었던 상황.

두 사람이 또 한 번 챔스 티켓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바르샤의 중요한 분기점 두 경기에서 모두 알베스가 있었다.

물론 전성기 시절 기량은 아니어도 충분히 팀적으로 도움이 됐다.

 

'WatchBarca_' 트위터
'WatchBarca_' 트위터

 

대체 지금이 몇 년도인지 모르겠는 두 사람의 모습.

아직도 알바-알베스가 뛰는 것 자체로 2022년이 맞나 싶다.

 

'WatchBarca_' 트위터
'WatchBarca_' 트위터

 

어느덧 39세에 접어든 알베스의 나이.

클래스는 시간이 흘러도 영원한 법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ESPN+'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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