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힝, 속았지?" 친정팀 상대로 'NO 세레머니' 선언했던 '귀엥두지'의 예상치 못한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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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속았지?" 친정팀 상대로 'NO 세레머니' 선언했던 '귀엥두지'의 예상치 못한 속임수
  • 이기타
  • 발행 2022.05.09
  • 조회수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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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범상치 않은 캐릭터다.

흔히 폭탄머리 하면 떠오르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대표적으로 펠라이니 정도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이 선수 역시 제외하면 섭하다.

 

 

주인공은 귀엥두지.

아스날 입단 당시 육각형 미드필더로 꽤나 주목을 받았다.

에메리 감독 시절 자주 중용되며 황태자로 거듭났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다만 귀엥두지의 육각형은 그 모양이 다소 작았다.

게다가 경기 도중 흥분하는 모습 역시 단점으로 지적됐다.

 

Planet Football
Planet Football

 

결국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급격히 추워진 귀엥두지의 입지.

본인 역시 훈련 태도에 문제를 보이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찍혔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심지어 아르테타 감독과 말다툼까지 펼쳤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쫓기듯 마르세유로 떠나야 했다.

 

마르세유
마르세유

 

흥미로운 건 마르세유 이적 후 귀엥두지의 활약상이다.

자신에게 익숙한 조국 프랑스 무대라 그런지 연일 맹활약을 이어갔다.

 

'Squawka' 트위터
'Squawka' 트위터

 

단숨에 팀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주목받은 귀엥두지.

심지어 프랑스 대표팀까지 꾸준히 소집되는 중이다.

 

L'Equipe
L'Equipe

 

사실 실력은 원래도 훌륭했지만 애초에 귀엥두지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멘탈.

프로 입성 후 대부분 팀에서 불화를 겪었다.

로리앙, 아스날, 헤르타 베를린(임대) 모두 마찬가지였다.

하다하다 마르세유에서도 동료들과 불화를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m59173145' 트위터
'm59173145' 트위터

 

그런 와중 최근 친정팀 로리앙을 상대하게 된 상황.

불화와 별개로 귀엥두지에겐 고마울 법한 구단이었다.

로리앙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아스날 진출까지 성공했기 때문.

 

 

 

공교롭게 귀엥두지는 친정팀 로리앙을 상대로 득점까지 터트렸다.

이후 귀엥두지의 세레머니 여부가 주목됐던 상황.

귀엥두지는 두 손을 들고 세레머니 하지 않겠단 의사를 표현했다.

 

 

 

간만에 근본 세레머니 보나 싶었던 순간.

잠시 후 귀엥두지가 급발진하며 세레머니를 박아버렸다.

 

 

 

마르세유 원정팬들에게 펼친 세레머니.

이런 류의 속임수 세레머니는 또 처음이다.

아마 로리앙 홈팬들에겐 세레머니 안하겠다는 뜻인 거 같은데...

그래도 로리앙 홈구장에서 세레머니 박을 줄은 몰랐다.

 

'OM_English' 트위터
'OM_English' 트위터

 

아무리 봐도 범상치 않은 귀엥두지의 캐릭터.

훗날 이 캐릭터가 또 어떤 방식으로 성장할지 주목해서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유튜브 'Ligue 1 Uber Eats'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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