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총 깡총 달려와..." 자신있게 발사했던 첼시 '조르지뉴'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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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 깡총 달려와..." 자신있게 발사했던 첼시 '조르지뉴'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2.04.25
  • 조회수 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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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이탈리아에서의 악몽이 아른거릴 뻔했다.

작년 축구계를 미스테리하게 만든 조르지뉴의 선전.

그야말로 인생 시즌을 보냈다.

첼시에선 챔스 우승,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유로 우승을 거뒀다.

 

 

심지어 주축 선수로 인정받은 활약.

급기야 발롱도르 3위에 오르는 기염까지 토했다.

 

France Football
France Football

 

첼시와 이탈리아 팬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활약.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조르지뉴의 희비는 엇갈렸다.

 

Euro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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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PK 실축으로 조국 이탈리아 월드컵 탈락 원흉이 된 조르지뉴.

특히 스위스와 예선 6차전에서 '깡총'까지 버렸지만 실축의 아픔을 맛봤다.

 

Football Italia
Football Italia

 

여러모로 PK와 악연이 깊어진 조르지뉴의 최근 상황.

공교롭게 첼시에서 또 한 번 조르지뉴에게 PK 기회가 주어졌다.

 

'WestHamNews_365' 트위터
'WestHamNews_365' 트위터

 

웨스트햄 상대로 경기 내내 팽팽하게 이어진 0의 균형.

후반 막판 루카쿠가 좋은 움직임으로 PK 찬스를 획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VAR 체크 후 도슨이 퇴장당하며 첼시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제 PK만 성공할 경우 첼시의 승리가 유력했던 상황.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키커로 조르지뉴가 나섰다.

이탈리아에서의 실패를 여기서라도 만회해야 했다.

깡총과 함께 달려온 조르지뉴, 잠시 후...

 

 

 

너무나도 허망하게 잡혀버린 조르지뉴의 PK.

깡총 뛰는 순간 골키퍼에게 완벽히 읽히고 말았다.

어제는 브루노, 오늘은 조르지뉴가 나란히 깡총으로 멸망했다.

 

'afcstuff' 트위터
'afcstuff' 트위터

 

막판 PK 실축으로 무승부가 아른거리던 첼시.

위기의 첼시를 구해낸 건 퓰리식이었다.

 

 

 

추가시간을 앞두고 터진 극장골.

첼시 뿐 아니라 조르지뉴까지 구해낸 득점이었다.

 

'ChelseaFC' 트위터
'ChelseaFC' 트위터

 

조르지뉴 입장에서 그 어느 골보다 다행이었을 퓰리식의 득점.

다시 한 번 이탈리아에서의 악몽이 아른거릴 뻔했다.

 

'brfootball' 트위터
'brfootball' 트위터

 

이제 이탈리아 뿐 아니라 첼시에서도 고민해야 할 조르지뉴 전담 키커 선정.

조르지뉴 입장에서도 이쯤이면 PTSD 오게 생겼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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