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넘어 EPL에서도 인정받는 손흥민의 위상.
올 시즌 리그 득점 2위를 질주하며 절정의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당연히 레전드들의 극찬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PFA 올해의 베스트 11까지 선정된 손흥민.
함께 뛰는 선수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이대로면 올해 역시 명단 포함이 유력한 상황.
수비수 입장에선 손흥민을 막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특히 우측 풀백이라면 더욱 그렇다.
실제로 최근 레스터 수비수 저스틴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판타지 프리미어리그'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
여기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상대해본 공격수 중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는?"
이 질문에 저스틴은 주저없이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아마 그를 보진 않았겠지만..."
"달리기와 타이밍이 제대로 미쳤어요."
"그래서 수비하기 힘들죠."
"이게 바로 손흥민이 PL 탑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이유에요."
"전 손흥민을 상대하는 게 좋아요."
"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경기력에 대해 의욕을 북돋아주죠."
스피드와 타이밍에 높은 평가를 내린 저스틴.
본인 역시 손흥민을 막으며 동기부여까지 생긴다고 한다.
물론 그만큼 손흥민에 호되게 당했다는 뜻과도 직결된다.
실제로 손흥민의 슈팅을 막다가 자책골이 기록된 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본인이 측면 수비수라 더욱 체감할 수 있었던 손흥민의 위력.
함께 뛰는 선수가 더 잘 알 거다.
많은 선수들과 레전드들이 인정하는 손흥민의 위상.
그저 자랑스러울 따름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