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이 있다면 해외 축구의 어머니도 있다.

주인공은 지소연.

우리가 체감하는 이상으로 여자축구 내 위상이 상당하다.

 

 

애초에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센세이셔널했던 지소연의 활약.

여자축구 불모지에서 최고의 스타가 나왔다.

 

 

대표팀 뿐 아니라 첼시 위민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현 시점 지소연은 첼시 위민의 리빙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팬들이 체감하는 것보다 더 대단한 지소연의 영향력.

참고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득점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개인 커리어 뿐 아니라 트로피까지 어마어마하게 수확했다.

리그 : 4회 우승

위민스 FA컵 : 3회 우승

FA 위민스 리그컵 : 2회 우승

위민스 FA 커뮤니티 실드 : 1회 우승

 

 

특히 지난 시즌엔 3관왕의 위업을 이룩하기도 했다.

여기에 첼시 위민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며 역사를 썼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에 들 정도였다.

 

 

올 시즌도 지소연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며 앞서있는 우승 경쟁.

리그컵 역시 결승에 진출했지만 맨시티 위민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FA컵 역시 첼시 위민의 우승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열린 아스날 위민과 4강전에서도 지소연의 활약은 눈부셨다.

 

 

첼시 위민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지소연이 엄청난 슈팅을 발사했다.

 

 

완벽했던 첫 터치에 이어 대포알 슈팅까지.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한 궤적으로 빨려갔다.

 

 

이 득점으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은 첼시 위민.

지소연의 득점 덕분에 아스날 위민을 상대로 2-0 승리했다.

 

 

이로써 남녀 팀 모두가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

첼시 위민의 결승전 상대는 리그컵 때와 마찬가지로 맨시티 위민이 결정됐다.

 

 

지소연을 앞세워 FA컵 결승전에서 설욕이 필요한 첼시 위민.

남아있는 리그와 결승전에서도 맹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ChelseaFCW'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