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 나도 할 수 있어..." 공격수 앞에서 여유 부리던 '맨시티 골키퍼'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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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나도 할 수 있어..." 공격수 앞에서 여유 부리던 '맨시티 골키퍼'에게 잠시 후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2.04.17
  • 조회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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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본인이 이 결과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

리그에서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다툼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

한때 승점차가 벌어졌음에도 어느 순간 다시 리버풀과 격차가 좁혀졌다.

그리고 두 팀이 FA컵 4강전에서도 맞대결을 가지게 됐다.

 

 

리그 뿐 아니라 FA컵에서도 우승을 노리는 두 팀.

하지만 맨시티는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 대신 후보 골키퍼 잭 스테픈을 내세웠다.

 

'TheEuropeanLad' 트위터
'TheEuropeanLad' 트위터

 

평소 리그와 챔스에서 워낙 굳건한 에데르송 골키퍼의 입지.

스테픈 골키퍼는 주로 컵대회에서 기회를 잡았다.

펩 감독은 FA컵 4강전에서도 다시 한 번 스테픈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brfootbal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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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반부터 리버풀의 공세가 거셌다.

일찌감치 코나테의 선제골이 터지며 맨시티가 끌려갔다.

 

'TrentAA' 트위터
'TrentAA' 트위터

 

빠른 동점골이 절실했던 상황.

그 순간 잭 스테픈 골키퍼가 볼을 받는 과정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충분히 여유가 있었고, 걷어내도 무방했다.

하지만 침투하는 마네를 제치려 시도한 스테픈.

 

 

 

그 결과 대참사가 발생하고 말았다.

맨시티 입장에선 상상도 못했을 상황이 터졌다.

 

 

 

 

공교롭게 지난 리버풀과 리그 맞대결에서 나온 에데르송의 플레이.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결말은 달랐다.

 

 

 

실수하고도 태연하게 상황을 마무리한 에데르송.

당사자 에데르송은 벤치에 앉아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한편 리버풀의 알리송 골키퍼 역시 이에 보답했다.

한 차례 맨시티에게 찬스를 제공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2-3으로 리버풀에 무릎을 꿇은 맨시티.

한 점 차이였음을 감안하면 스테픈의 실수가 뼈아팠다.

 

'LuisFDiaz19' 트위터
'LuisFDiaz19' 트위터

 

중요한 경기에서 기회를 잡은 스테픈 골키퍼.

누구보다 본인이 이 결과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

 

'lhenry019' 트위터
'lhenry019' 트위터

 

그동안 준수하게 백업 역할을 수행했던 상황.

이 실수는 잊고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멋지게 살리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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