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불안하더라니..." 후반 막판 '손흥민' 교체 아웃 직후 '토트넘'에 벌어진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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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불안하더라니..." 후반 막판 '손흥민' 교체 아웃 직후 '토트넘'에 벌어진 대참사
  • 이기타
  • 발행 2022.04.16
  • 조회수 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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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사라지나 싶었던 징크스.

지난 라운드에서 유일한 챔스권 승자가 된 토트넘.

아스날과 맨유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토트넘이 치고 올랐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토트넘만 잘한다면 자력으로 챔스권 확보가 가능한 상황까지 왔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단두대 매치였던 상황.

하지만 토트넘은 브라이튼전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EcuadorHeroes' 트위터
'EcuadorHeroes' 트위터

 

경기 내내 위협적인 찬스 자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자 후반 들어 콘테 감독은 교체 카드로 반전을 꿈꿨다.

 

'MailSport'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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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카드는 쿨루셉스키 OUT - 모우라 IN.

최근 쿨루셉스키가 잘해줬지만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게다가 경고까지 있었음을 감안하면 납득할 만했다.

 

 

 

두 번째 카드는 벤탄쿠르 OUT - 윙크스 IN.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의 윙크스를 꺼내들며 적극적인 전진 패스를 기대했다.

 

 

 

하지만 모우라와 윙크스 모두 반전을 주지는 못했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후반 막판 또 한 번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TalkTHFC__' 트위터
'TalkTHFC__' 트위터

 

콘테 감독의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에이스 손흥민을 빼고 베르바인 투입을 결정한 것.

 

 

 

손흥민이 부진했던 건 사실이지만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쉽게 빼기 힘든 카드다.

게다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수비 포지션의 선수를 빼는 방법도 있었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이 불안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

무리뉴 감독 시절 '손나골' 징크스 때문.

직접적 원인은 아니더라도 유독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 실점하는 일이 잦았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그래도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사라지나 싶었던 징크스.

기어코 브라이튼전에서 또 한 번 터지고 말았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브라이튼의 결승골.

토트넘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실점 순간 나라 잃은 콘테 감독의 표정.

결국 브라이튼에 무릎을 꿇으며 '니가 가라 챔스'를 시전했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더 혼란스러워지는 챔스권 상황.

과연 시즌 종료 후 최종적으로 웃는 팀이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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