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가 맨유에 부임할 경우 '맨체스터 더비' 14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나올 충격적인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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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가 맨유에 부임할 경우 '맨체스터 더비' 14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나올 충격적인 대기록
  • 이기타
  • 발행 2022.04.13
  • 조회수 8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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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이자...

올 시즌 맨유는 폭풍 영입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산초에 이어 베테랑 바란, 호날두까지 품에 안으며 우승 가능성도 거론됐다.

하지만 지금의 맨유는 기대와 달라도 한참 다르다.

 

 

감독까지 바꿨지만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기지 못했다.

그 사이 우승은 고사하고 챔스권까지 멀어졌다.

 

The Independent
The Independent

 

특히 뼈아팠던 에버튼전 패배.

에버튼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오히려 일격을 당했다.

 

 

 

이제 맨유 팬들이 기대할 건 다가올 여름 감독 교체다.

애초에 랑닉은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던지라 다음 선임이 더욱 중요하다.

 

TEAMtalk
TEAMtalk

 

현 시점 가장 유력한 인물은 아약스의 텐 하흐 감독.

실제로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맨유와 텐 하흐의 원칙적 합의 소식을 전했다.

이미 구두 합의를 했고, 4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아약스가 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발표는 늦어질 예정이다.

 

Eurosport
Eurosport

 

맨유 입장에서도 텐 하흐 감독의 선임은 나쁘지 않다.

아약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가능성을 입증했기 때문.

재밌는 건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부임할 경우 나오는 기록이다.

 

Daily Mail
Daily Mail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가 찾아낸 이 기록. 상상을 초월한다.

"텐 하흐 감독이 임명될 경우 맨유와 맨시티 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대머리 감독을 갖게 된다."

 

The Mirror
Football London

 

생각해봐도 그렇다.

당장 최근 맨유 감독들만 해도 머리숱이 풍성했다.

맨시티 역시 과르디올라 이전 페예그리니, 만시니 등 풍성한 감독들이 있었다.

 

Daily Mail
Daily Mail

 

두 구단이 창단되고 140년 정도 지난 현재.

무려 140년 만에 대머리 감독 동시 부임이라는 진기록이 생기게 된다.

 

The Mirror
The Mirror

 

공교롭게 펩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시절 2군 감독을 맡았던 텐 하흐.

맨체스터 더비에서 지략 대결 역시 관심을 모은다.

 

The Mirror
The Mirror

 

제대로 보지 않으면 헷갈릴 두 감독.

이제 '맨체스터 더비'이자 '대머리 더비'로 바뀌게 될 수 있다.

다만 그렇다 해도 텐 하흐 감독이 대머리라는 이유로 놀려선 곤란하다.

 

MotivacionesF
'MotivacionesF' 트위터

 

과거 아약스 공격수 네레스가 밝힌 텐 하흐 감독과의 일화다.

"감독님이 제 헤어 스타일을 보고 뭐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감독님 헤어 스타일이나 신경쓰세요. 전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말했죠."

"이 대화 때문에 전 2경기 동안 벤치를 지켜야 했어요." 

 

Sky Sports
Sky Sports

 

아무튼 여러모로 관심이 쏠리는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부임.

과연 예정대로 성사될지부터 지켜보자.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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