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재능은 무시할 수 없다.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뛰어난 선수로 성장한 케이스가 많다.
한국에선 대표적으로 차범근 - 차두리 부자가 있다.
아버지가 워낙 대단해서 그렇지 차두리도 국내 상위 0.1%급 선수였다.
해외로 놓고 보면 말디니 가문이 대표적이다.
무려 3대에 걸쳐 AC밀란 성인 무대를 밟았다.
할아버지, 아버지는 이미 레전드 반열, 아들은 레전드에 도전하고 있다.
메시 아들 역시 아직 축구선수는 아니지만 센스가 남다르다.
첫째는 무의식 중에도 환상의 볼컨트롤을 과시했다.
여기까진 사실 아버지 쪽 유전자를 물려받은 케이스다.
만약 외가쪽 축구 유전자까지 함께 받는다면 금상첨화다.
대표적으로 굴리트 가족을 들 수 있다.
아버지가 루드 굴리트, 외할아버지가 요한 크루이프인 막심 굴리트.
사실 유전자에 비하면 아쉬운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며 어느덧 에레디비지에 데뷔에 성공했다.
20세 나이를 감안하면 향후 성장을 기대할 만한 자원이다.
여기에 최근 또 한 명의 역대급 축구 유전자가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미 지난 11월 전해진 임신 소식.
주인공은 반 더 비크의 아이.
여자친구 에스텔 데보라와 사이에서 임신을 하며 예비 아빠가 됐다.
더 흥미로운 건 이 아이의 유전자다.
에스텔 데보라의 아버지가 바로 아스날 전설 베르캄프다.
다시 말해 아버지는 반 더 비크, 할아버지는 베르캄프.
반 더 비크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재능 자체는 진짜다.
아이가 물려받을 유전자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그리고 마침내 최근 출산 소식이 전해진 반 더 비크의 아이.
역대급 축구 유전자가 또 한 명 탄생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
반 더 비크의 아이는 아들이 아니라 딸이다.
이름은 로미 반 더 비크, 그래도 축구하지 말란 법은 없다.
혹시라도 여자축구계에 입성할 경우 시작부터 남다른 재능을 안고 시작하는 셈.
베르캄프의 손녀가 축구계를 뒤흔들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