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퐁당퐁당 경기력으로 챔스권과도 멀어진 토트넘.

하지만 최근 연승 행진으로 다시 한 번 상승세에 올라섰다.

그 사이 4위권을 달리던 아스날과 승점차 역시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아스날이 브라이턴에 패한 상황.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리할 경우 4위권 진입까지 가능해졌다.

 

 

에이스 손흥민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 토트넘.

초반부터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환상적인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무너트린 상대 골문.

초반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흔들린 토트넘.

아스톤 빌라의 거친 태클과 위협적인 공격력에 실점 위험을 수차례 넘겼다.

 

 

그래도 전반 내내 잘 버텨낸 토트넘.

쿨루셉스키의 이른 시간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아스톤 빌라가 만회골을 노리던 찰나.

손-케 듀오가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로메로가 롱패스를 한 순간 서로의 움직임을 포착한 두 사람.

움직임을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슬쩍 손흥민을 본 뒤 헤더로 어시스트한 케인.

당연히 케인의 어시스트를 예상하고 질주한 손흥민.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합작 득점이었다.

 

 

그렇게 멀티골로 손흥민이 리그 16호골 달성에 성공한 상황.

내친김에 해트트릭까지 폭발했다.

 

 

이번엔 쿨루셉스키와 좋은 호흡으로 만들어낸 득점.

그야말로 경이로운 경기력의 대미를 작성했다.

 

 

10점 만점에 10점.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토트넘이 4-0 대승, 4연승, 4위까지 트리플 4에 성공했다.

 

 

어느덧 손흥민의 리그 득점 수는 17골.

넘볼 수 없을 것 같았던 1위 살라와 단 3골차까지 좁혔다.

 

 

올 시즌 다시 한 번 자신의 한계를 깨고 있는 손흥민.

남은 일정에서 또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