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유럽 도전에 나선 김민재.
적응기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곧바로 수비 라인 핵심이 되며 페네르바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리그 28경기, 유로파 리그 6경기에 출전하며 완벽히 다진 입지.
수비 뿐 아니라 빌드업 과정에도 관여하며 팀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코니아스포르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선 올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다.
국가대표에서도 이어진 맹활약.
어느 순간 대표팀에서 수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러자 김민재를 향해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도 더욱 커졌다.
터키 리그 뿐 아니라 국가대표까지 스카우트들을 파견했다.
이미 페네르바체 이적 전부터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던 상황.
유럽 무대 맹활약까지 겹치며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런 와중에 최근 터키 매체 '아크삼'이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 제안 사실을 전했다.
제안 규모는 약 200억 원.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도 200억은 꽤나 큰 규모의 금액이다.
사실 나폴리와 김민재는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연결됐다.
올 겨울 역시 나폴리의 관심은 이어졌다.
마놀라스의 이적과 핵심 수비수 쿨리발리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나폴리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의 반대로 무산된 영입.
결국 맨유 수비수 튀앙제브를 임대하며 수비 라인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대체자로 데려온 튀앙제브의 활약이 미진한 상황.
그러자 페네르바체 측에 200억 가량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나폴리는 쿨리발리와 라흐마니의 수비 라인이 굳건한 상황.
여기에 제안을 했더라도 이적까지 이뤄지려면 거쳐야 할 산이 많다.
확실한 건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사실 어딜 가더라도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지금처럼 꾸준히 보여준다면 어딜 가도 사랑받을 김민재.
어떤 선택이 됐더라도 향후 행보를 응원한다.
움짤 출처 : 'Coupang Play'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