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한국이네...?" 월드컵 H조 추첨 결과를 지켜본 뒤 '포르투갈 팬'이 보인 반응
상태바
"오, 한국이네...?" 월드컵 H조 추첨 결과를 지켜본 뒤 '포르투갈 팬'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2.04.02
  • 조회수 15675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사실 이게 당연한 반응이다.

손에 땀을 쥔 월드컵 조 추첨식.

결과에 따라 따라올 수많은 예측들.

마침내 그 주사위가 던져졌다.

 

 

마지막 H조에서 호명된 대한민국의 이름.

포르투갈, 우루과이 다음으로 안착했다.

 

'KBS1' 중계화면
'KBS1' 중계화면

 

최종적으로 한국과 편성된 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엄밀히 말해 한국은 도전자의 입장이다.

 

'thekfa' 인스타그램
'thekfa' 인스타그램

 

현 시점 H조 최강자로 평가받는 건 포르투갈.

호날두, 브루노를 필두로 쟁쟁한 선수들이 한 트럭이다.

 

Marca
Marca

 

한편 포르투갈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았던 조 추첨 결과.

편성된 팀을 보고 팬들은 안도하기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portugal' 인스타그램

 

"쉬운 조 편성"이라며 평가한 포르투갈 팬.

대체로 포르투갈 팬들의 반응은 축제 분위기였다.

 

'portugal' 인스타그램

 

특히 심금을 울리는 댓글.

"Easy food to eat."

 

인스타그램
'portugal' 인스타그램

 

물론 포르투갈 입장에서 틀린 말은 없지만 약오르긴 하다.

반면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Abola
Abola

 

"포르투갈이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편성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2002년 아픈 기억이 있는 팀이다."

 

 

 

흥미로운 건 벤투 감독의 조국이 포르투갈이라는 사실.

이미 조 추첨 전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이는 걸 염두에 두기도 했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하지만 스포츠의 세계에서 잠시 내려둬야 할 애국심.

벤투 감독 역시 포르투갈을 상대하게 되자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개인적인 건 분리해야 한다."

"나의 팀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잘 싸울 것이다."

"내 감정과 생각이 들어가선 안 된다. 그건 스포츠 정신이 아니다."

"난 한국 대표팀 감독이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포르투갈 입장에선 나쁠 게 없는 조 편성.

하지만 축구장에선 무슨 일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일정상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게 된 한국.

지난 월드컵 독일전처럼 또 한 번의 기적이 탄생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