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부터 이승우가 계속해서 이어간 유럽 도전.
올 시즌 이승우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수원FC 입단을 통해 첫 K리그 도전에 나섰다.
겨울 내내 컨디션을 올리는 데 집중한 이승우.
시즌 개막 후 교체 출전으로 계속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아직 득점 소식은 없지만 제법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전에서도 어김없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초반부터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 과정에서 크로스를 한 차례 시도했지만 다소 길며 아쉬움을 삼켰다.
뭘 해도 주목받는 이승우의 스타성.
그 사이 이승우는 힐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계속해서 팽팽하게 이어진 0-0 흐름.
추가 시간 들어 이승우가 보다 적극적인 드리블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패스 각도가 쉽게 나오지 않아 그대로 시도한 드리블.
아쉽게 막혔지만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어진 몸통 박치기.
바티스타좌 보고 계신가요.
그렇게 추가 시간도 거의 소진되며 0-0으로 마무리되던 찰나.
이승우가 제대로 사고를 칠 뻔했다.
너무나도 아쉽게 골대를 강타한 볼.
이승우의 제스쳐에서 아쉬움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채 마무리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이승우의 입에선 욕이 절로 나왔다.
"아 뭐야 식빵... 아 진짜 식빵 아!!!!"
한국 무대 데뷔골이 간절했을 이승우.
마지막 골대 강타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느껴졌다.
아직 공격 포인트가 나오진 않았어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컨디션.
앞으로 더 좋은 활약 펼쳐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ky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