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때만 해도 몰랐지..." 맞대결 도중 싸운 '정상빈'과 '불투이스'에게 올 겨울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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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만 해도 몰랐지..." 맞대결 도중 싸운 '정상빈'과 '불투이스'에게 올 겨울 벌어진 일
  • 이기타
  • 발행 2021.12.30
  • 조회수 2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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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웠다 하면 성사되는 절친 노트.

헌신적인 수비력에 훌륭한 빌드업, 여기에 준수한 스피드까지.

불투이스는 울산을 넘어 K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우승 트로피마저 해결했다.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로 떨쳐낸 준우승 징크스.

올 시즌 역시 울산의 주축 수비수로 제몫을 다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일반 대중들에겐 세레머니로 유명한 이 선수.

세레머니계의 한 획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불투이스에겐 흥미로운 징크스가 있다.

꼭 불투이스와 한바탕 다투면 같은 팀으로 만난다는 사실.

 

 

 

과거 대구와 맞대결 당시 발생한 조현우와 불투이스의 다툼.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선수는 울산에서 동료로 재회했다.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서로를 각각 최고의 수비수와 골키퍼로 꼽은 두 사람.

그렇게 첫 번째 절친 노트가 완성됐다.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두 번째 절친 노트 상대는 신형민.

다툼은 울산과 전북의 FA컵 결승전에서 나왔다.

 

 

 

당시 불투이스에게 멱살을 잡혔던 신형민.

둘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동료로 재회하게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급기야 함께 영상까지 찍은 두 사람.

함께 어깨동무까지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붙게 된다면 레반도프스키랑 싸우겠다는 불투이스.

아쉽게 불투이스와 울산 팬들의 소망과 달리 바이에른 뮌헨과 매치업은 불발됐다.

 

유튜브 '울산현대축구단 - Ulsan Hyundai Football Club'

 

여기서 끝나지 않았던 불투이스의 절친 노트.

세 번째 상대는 수원의 정상빈이었다.

 

 

 

리그 맞대결 도중 불투이스에 맞서 싸운 정상빈의 패기.

이쯤 되니 불안했을 수원 팬들.

하지만 올 겨울 정작 불투이스가 수원으로 향하며 절친 노트를 이어갔다.

 

에펨코리아

 

불투이스와 싸웠다 하면 성사되는 절친 노트.

앞으로 불투이스가 수원에서 또 어떤 선수와 싸울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움짤 출처 : 1차 - 유튜브 '비디오머그', 'JTBC GOLF&SPORTS', 'Sky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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