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리버풀 상대로..." 나홀로 중원을 씹어먹으며 역대급 임팩트를 남긴 전설의 한국인
상태바
"무려 리버풀 상대로..." 나홀로 중원을 씹어먹으며 역대급 임팩트를 남긴 전설의 한국인
  • 이기타
  • 발행 2021.12.29
  • 조회수 19863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EPL 팀 상대로도 구자철이 입증한 경쟁력.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으로 내려오는 유럽파 최고 선수 계보.

하지만 그 사이 구자철을 빼놓으면 섭섭하다.

분데스리가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임팩트를 남겼다.

 

 

국가대표 뿐 아니라 분데스리가에서도 꾸준히 이어간 맹활약.

특히 2015-16 시즌은 구자철 유럽 커리어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시즌이었다.

 

Goal.com
Goal.com

 

당시 다른 해외파들이 부진한 상황에서 홀로 분전한 구자철.

현지 매체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 TOP 5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고로 1위가 뮐러, 2위가 카스트로, 3위가 귄도안이었다.

 

Kicker
Kicker

 

특히 구자철의 활약이 인상을 남긴 건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리버풀전이었다.

팀 내 수비형 미드필더의 줄부상으로 이 자리에 대신 출전한 구자철.

게다가 상대는 리버풀, 그것도 원정이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1차전을 홈에서 0-0으로 마무리하며 선전한 아우크스부르크.

어려움 속에서도 구자철은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으로 리버풀을 긴장시켰다.

 

 

 

특히 이날 구자철에게 빛났던 건 연계 플레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공격까지 적극적으로 임했다.

 

 

 

평소 구자철의 장점 중 하나인 탈압박.

리버풀 상대로도 센스있는 패스로 압박을 탈출했다.

 

 

 

그런가 하면 본연의 수비적 역할도 제몫을 다했다.

적극적인 태클로 팀에 소유권을 안겼다.

 

 

 

그 뿐 아니라 뒤에도 눈이 달린 듯한 구자철의 시야.

해당 시즌 구자철의 폼이 절정에 달했다는 게 느껴졌다.

 

 

 

전후반 내내 리버풀을 압박한 구자철.

그야말로 무쌍을 찍었다 봐도 무방했다.

 

 

 

EPL 팀 상대로도 구자철이 입증한 경쟁력.

팀은 0-1로 패하며 16강행이 좌절됐지만 구자철은 충분히 임팩트를 남겼다.

 

 

 

구자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고도 불리는 2015-16 시즌.

그중에서도 리버풀전 활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여전히 분데스리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 축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구자철.

유럽파 계보 중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