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작스러운 심장 문제로 은퇴한 아구에로.
팬들은 물론 당사자조차 예상하지 못했을 은퇴 시점.
아쉬움이 많지만 아구에로에겐 그 이상의 재능이 있다.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BJ 아구에로로 전직하며 상당한 활약을 선보였다.
남다른 입담과 다채로운 컨텐츠로 BJ에 완벽 정착했다.
잠시 쉬고 있지만 언제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무엇보다 입담 뿐 아니라 아구에로에겐 특급 인맥이 존재한다.
바로 축구의 신 메시와의 인맥.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메시와 절친이 된 아구에로.
심지어 방송에 막무가내로 메시와 전화 연결을 하기도 했다.
BJ 뿐 아니라 세상 어떤 방송사도 쉽게 할 수 없는 인맥 찬스다.
그리고 메시에겐 한 가지 흑역사가 있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당시 메델과 있었던 신경전.
축구에서 신경전은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
하지만 둘의 신경전은 유독 익숙했다.
하필 쪼꼬미끼리 발생한 이 신경전.
자꾸만 한 장면이 아른거렸다.
형이 토익학원 가는 길에 자주 목격한 이 장면.
이곳을 지나갈 때면 꽤나 익숙하게 볼 수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갑자기 메시에게 이 장면을 두고 놀리진 못한다.
단, 이 사람을 제외하고는.
트위치 방송 도중 메시 퇴장 장면을 시청한 아구에로.
그러곤 의문의 몸동작을 취했다.
정확히 메시 퇴장 장면을 보며 취한 이 동작.
딱 봐도 메시 따라하는 거다.
리액션도 이런 혜자 리액션이 없다.
하지만 감히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절친이라 가능한 리액션.
바르샤에선 만나지 못했지만 훗날 트위치 방송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펨코 "사리볼진심모드", "elmago21"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