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 뭐하냐?"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토트넘'의 라커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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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뭐하냐?"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 '토트넘'의 라커룸 분위기
  • 이기타
  • 발행 2021.12.24
  • 조회수 5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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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의 어린 시절 서포팅 클럽은 토트넘이었다.

그래서인지 패널이 된 시점부터 토트넘에게 더욱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2019년,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토트넘에 대해 다음과 같이 혹평했다.

 

 

"약하다. 운이 좋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갔던 팀이다."

"무리뉴 감독이 떠났음에도 팀은 계속 약할 거다."

 

Sky Sports
Sky Sports

 

올 3월에도 "손흥민과 케인을 제외하면 모두가 평범한 선수단"이라며 혹평을 내렸다.

물론 토트넘 뿐 아니라 대부분 팀들에게 냉소적 평가를 보내곤 한다.

"혼자 열불내는 게 재밌다 vs 꼰대 스타일이다"로 현지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패널이다.

 

유튜브 'Sky Bet'
유튜브 'Sky Bet'

 

한편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 채널에 출연해 맨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와 인터뷰를 진행한 로이 킨.

두 사람의 조합은 현지에서도 꽤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로이 킨은 리차즈에게 "아마존에서 방영한 토트넘 다큐 봤냐?"라고 질문했다.

 

유튜브 'Sky Bet'
유튜브 'Sky Bet'

 

알고보니 최근 토트넘 다큐를 보고 불만이 가득했던 로이 킨.

다음과 같이 비판을 이어갔다.

"최근 그 다큐를 봤는데 편집할 부분이 많더라."

"구단 내부 상황을 보고 충격받았어."

 

Amazon Prime
Amazon Prime

 

국내 팬들에게도 꽤나 주목을 받았던 토트넘 다큐멘터리.

포체티노를 거쳐 무리뉴 감독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모두 담았다.

손흥민의 라커룸 다툼이 포함돼 국내 팬들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로이 킨이 이 다큐를 보고 충격받았던 포인트는 라커룸 분위기였다.

첫 번째 포인트는 일부 선수들의 태도 때문이었다.

 

Amazon Prime
Amazon Prime

 

"모든 선수들이 라커룸과 치료실에서 휴대폰을 들고 돌아다니더라."

"몇 명은 서로 싸우고 있더라고."

 

Amazon Prime

 

선수단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로이 킨.

이어 언급한 싸움의 주인공은 알리와 다이어였다.

"꼭 어린 애들이 싸우는 줄 알았어."

"마치 '너나 잘해!'라며 감정 없이 연기하는 것처럼 다투더라고."

 

Amazon Prime

 

실제로 다큐에서 서로 날선 신경전을 보였던 알리와 다이어.

로이 킨은 두 사람의 다툼 방식에 불만을 보였다.

이어 케인의 연설 방식에도 일침을 놓았다.

 

Amazon Prime
Amazon Prime

 

"경기 직전 케인이 토트넘 선수들에게 연설을 펼치더라."

"진짜... '오 마이 갓'이라는 말밖에 안 나왔어."

"그런 순간엔 말을 더 잘해야 한다고!"

"애초에 경기 전 연설을 하면 선수들이 지겨워할 거야."

"왜 경기 전에 굳이 그런 연설을 하는 거야?"

 

유튜브 'Sky Bet'
유튜브 'Sky Bet'

 

보는 이들에 따라 '꼰대'라고 느낄 수 있는 로이 킨의 일침.

반면 이 방식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사이다처럼 느껴질 수 있다.

브로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다.

 

움짤 출처 : Amazon Prime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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