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1골 1도움 터트리며..." 영웅이 되자마자 다이렉트 퇴장으로 전설을 쓴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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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1골 1도움 터트리며..." 영웅이 되자마자 다이렉트 퇴장으로 전설을 쓴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12.20
  • 조회수 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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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여기에 방점을 찍는 사커킥까지.

올 시즌 역시 계속되고 있는 리버풀의 우승 레이스.

영입이 없었음에도 클롭 감독의 지도력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토트넘전을 앞두고 때아닌 악재가 터졌다.

 

 

반 다이크를 비롯해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등 코로나 문제로 이탈하게 된 주축 선수들.

경기를 앞두고 비상 사태가 열렸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 트위터

 

그럼에도 초반 토트넘을 압도했던 리버풀의 경기력.

하지만 케인의 기습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를 허용했다.

 

토트넘 트위터
토트넘 트위터

 

조금씩 초조해지기 시작한 리버풀의 클롭 감독.

옆에 있던 로버트슨에게 강력한 마법의 주문을 걸었다.

 

 

 

곧바로 이 주문을 접수한 로버트슨.

환상적인 침투와 함께 완벽한 크로스로 조타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어렵사리 맞춘 승부의 균형추.

후반 들어 로버트슨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아놀드와 로버트슨, 두 풀백이 만든 합작 역전골.

하지만 이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곧바로 토트넘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기 때문.

 

'Statman Dave' 트위터
'Statman Dave' 트위터

 

여기서 또 한 번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앞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이어가던 로버트슨.

갑자기 에메르송과 경합 도중 사커킥을 날렸다.

 

 

 

당연히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VAR.

퇴장을 선언해도 무방한 장면이었다.

 

 

 

결국 VAR 확인 결과 로버트슨에게 퇴장을 선언한 주심.

이견의 여지 없는 판정이었다.

 

 

 

그야말로 경기를 지배한 로버트슨의 모습.

1골 1도움에 퇴장까지.

한 경기에서 세 가지 기록이 모두 나온 건 EPL 전체로 봐도 무려 6년 만에 처음이다.

 

 

 

 

더 놀라운 건 로버트슨의 세부 스탯이다.

패스 성공률 : 65회 시도 / 59회 성공 (91%) - 양 팀 최다

찬스 제공 : 2회

도움 : 1회

득점 : 1회

볼터치 : 86회

볼 경합 성공 : 1회 시도 / 1회 성공

클리어링 : 1회

인터셉트 : 1회

 

'Anfield Watch' 트위터
'Anfield Watch' 트위터

 

1골 1도움, 여기에 방점을 찍는 사커킥까지.

토트넘전에서의 로버트슨은 천당과 지옥을 제대로 오갔다.

로버트슨의 장점과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토트넘전.

모쪼록 앞으로 불필요한 플레이는 자제하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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