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잠깐 일루 와봐..." 경기 내내 정신 못차리는 '이강인'에게 '마요르카 감독'이 보인 살벌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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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잠깐 일루 와봐..." 경기 내내 정신 못차리는 '이강인'에게 '마요르카 감독'이 보인 살벌한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2.20
  • 조회수 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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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다.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찾아 마요르카로 입성한 이강인.

적어도 지금까지 이 선택은 완벽한 신의 한 수다.

발렌시아 시절과 달리 팀 부동의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강인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신뢰를 얻었다.

최근 열린 야레나와 코파델레이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요르카 트위터
마요르카 트위터

 

그리고 이어진 그라나다전.

마요르카의 가르시아 감독이 한 가지 변화를 가져갔다.

이전과 달리 쿠보와 이강인의 공존을 선택한 것.

 

마요르카 트위터
마요르카 트위터

 

하지만 그라나다전에서 이강인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전과 달리 잦은 턴오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결국 대참사가 터졌다.

 

 

 

중원에서 마땅히 줄 곳이 없었던 이강인.

판단이 늦어지며 볼 컨트롤 미스와 함께 선제골 빌미가 됐다.

 

 

 

그래도 다행히 얼마 가지 않은 마요르카의 열세.

잠시 후 쿠보가 좋은 패스로 동점골 과정에 기여했다.

 

마요르카 트위터
마요르카 트위터

 

가르시아 감독 역시 이강인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그 방식이 다소 과격하긴 했지만.

 

 

 

어쨌든 올 시즌 이강인에게 지속적으로 믿음을 주고 있는 가르시아 감독.

이게 조금이나마 동기 부여가 됐던 모양이다.

전반 막판 이강인이 쿠보와 좋은 호흡으로 센스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전반적으로 평소와 달리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이강인.

결국 후반 이른 시간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 교체 아웃을 결정했다.

 

 

 

여기까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교체였다.

문제는 올 시즌 마요르카에 '강나골' 징크스가 있었단 사실.

이른바 '이강인 나가면 골먹힌다'는 징크스다.

 

그라나다 인스타그램
그라나다 인스타그램

 

아니나 다를까 이강인 교체 아웃 이후 연달아 3골을 허용한 마요르카.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지며 1-4 대패를 당했다.

 

마요르카 트위터
마요르카 트위터

 

사실 교체 아웃 자체는 충분히 납득할 만했다.

다만 신기할 정도로 '강나골'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아무튼 아쉬움이 있었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이럴 때도 저럴 때도 있다.

이런 경기조차 이강인에겐 경험이 되는 법.

다가올 일정에서 훌훌 털고 더 좋은 활약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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