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에서 완성형 풀백으로 숱한 역사를 썼던 알베스.
이후 바르샤를 떠나고 5년이 흘렀다.
여전히 바르샤는 그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위기의 바르샤가 선택한 대체자는 알베스였다.
33세 알베스를 38세 알베스로 대체했다.
이전 소속팀 상 파울로와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서 건재했던 알베스의 활약상.
마침내 알베스의 복귀전이 성사됐다.
보카 주니어스와 친선전 성격을 가진 '마라도나 컵'에서 첫 선을 보였다.
38세 새내기 알베스의 바르샤 데뷔전(?).
그 활약상은 실로 놀라웠다.
대부분 로테이션 자원을 가동한 상황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보였다.
지금부터 하나 하나씩 알베스의 활약상을 살펴보자.
1.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침투 후 기회 창출
2. 짬에서 나오는 슬라이딩 태클
3.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4. 수비수가 처리하기 어려운 코스로 크로스 배송
5. 알베스가 돌아왔다는 걸 체감케 한 롱패스
6. 차분하게 트래핑 후 날카로운 크로스
7. 선제골 과정에서 크로스로 기여
8. 이게 바로 측면 풀백의 침투 수준
9. 승부차기에서 깔끔한 PK 성공
현지 매체 '스포르트'는 알베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바르샤 선수 중 독보적인 최고 평점이다.
승부차기에서 팀이 패한 걸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수치다.
5년 전과 달라진 건 알베스의 나이와 바르샤의 전력 뿐.
나이가 많아졌고, 팀은 흔들려도 알베스의 기량은 변함이 없었다.
알베스가 바르샤의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Barca Buzz'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