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차 생소했는데..." 바르샤 스쿼드가 박살난 상황을 틈 타 혜성같이 등장한 특급 유망주
상태바
"이름조차 생소했는데..." 바르샤 스쿼드가 박살난 상황을 틈 타 혜성같이 등장한 특급 유망주
  • 이기타
  • 발행 2021.12.13
  • 조회수 28421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난세에 등장한 영웅.

올 시즌 시작 전부터 바르샤의 상황은 암울했다.

메시와 그리즈만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

여기에 자금 문제로 추가 선수 이탈 가능성까지.

 

 

시즌이 시작되고 바르샤의 상황은 정확히 예상과 맞아 떨어졌다.

설상가상 뎀벨레 등 핵심 선수들이 걸핏하면 드러누웠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기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던 상황.

역설적으로 이 상황 덕분에 한 유망주가 기회를 잡았다.

 

FC Barcelona Noticias
FC Barcelona Noticias

 

주인공은 모로코 출신 압데 에잘줄리.

아직 모로코 성인 대표팀 경력조차 없는 01년생의 어린 선수다.

그동안 여러 유스팀을 전전한 끝에 2019년부터 에르쿨레스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를 주목한 바르샤가 올 여름 에잘줄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Barca Universal
Barca Universal

 

아직 라리가 경험조차 없는 햇병아리.

사실 지난 시즌이었으면 에잘줄리에게 기회조차 갔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기존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특히 사비 감독이 부임한 뒤 첫 경기인 에스파뇰전부터 많은 시간을 부여받았다.

 

 

 

 

 

 

 

 

그야말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한 사비 감독 데뷔전에서의 에잘줄리.

마침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비 감독의 눈에 제대로 띄었다.

이어 사비 감독은 에잘줄리에게 선발 기회까지 부여하며 믿음을 보였다.

 

'LaLiga English' 트위터
'LaLiga English' 트위터

 

특히 최근 열린 오사수나전은 에잘줄리의 스페셜 무대와도 같았다.

사실 바르샤 팬들을 제외하면 여전히 생소할 그의 이름.

 

 

 

에잘줄리는 경기 내내 측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팀이 어려운 경기를 펼치는 와중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펼쳤다.

 

 

 

문제는 받쳐줄 동료가 없었단 사실.

아무리 측면에서 휘저어도 받아주는 동료가 없었다.

 

 

 

 

그러자 에잘줄리는 본인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초반 환상적인 슈팅으로 본인의 바르샤 데뷔골을 신고했다.

 

 

 

 

 

난세에 등장한 영웅 압데 에잘줄리.

측면에서 그의 존재감은 단연 독보적이었다.

 

 

 

팀은 2-2로 비겼지만 어마어마했던 그의 활약상.

오사수나전 주요 스탯을 봐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드리블 성공 : 5회

볼 경합 성공 : 11회

파울 유도 : 4회

경고 유도 : 2회

슈팅 : 3회 / 득점 : 1회

 

'Capricorn' 트위터
'Capricorn' 트위터

 

오히려 바르샤의 어려운 상황이 도운 특급 유망주 탄생.

앞으로 이 선수가 난세의 영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JM COMPS' 트위터,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