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2년 간 1골..." 골 못넣는 공격수 '베르바인'의 예상치 못한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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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2년 간 1골..." 골 못넣는 공격수 '베르바인'의 예상치 못한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11.17
  • 조회수 1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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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부터 속도까지 완벽했던 득점 과정.

손흥민, 케인, 넓게는 모우라까지.

세 선수를 제외하면 토트넘 공격진 중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가 없다.

특히 베르바인의 득점력 부진은 심각할 정도다.

 

 

물론 다른 장점들이 있어 종종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이 심각해도 너무 심각하다.

 

Evening Standard
Evening Standard

 

최근 두 시즌 간 베르바인이 토트넘에서 기록한 득점 수는 단 1골.

중요한 상황에서 기회를 놓친 적도 꽤나 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올 시즌 역시 계속되고 있는 베르바인의 득점력 난조.

급기야 교체 투입되며 토트넘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Celebrity Detective' 트위터
'Celebrity Detective' 트위터

 

물론 이 야유가 베르바인을 향한 건 아니었다.

누누 감독의 교체 카드를 비판한다는 의미에서 나온 야유다.

반대로 베르바인이 신뢰할 수 있는 카드였다면 야유가 나올 일 역시 없었다.

 

 

 

아직까지 토트넘 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한 베르바인.

그래도 국가대표에선 나름 7번을 달고 뛰는 중이다.

 

90Min
90Min

 

노르웨이와 월드컵 예선에도 선발 출전한 베르바인.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했던 네덜란드.

후반 막판까지 불안한 0-0 무승부 상황이 이어졌다.

그 순간 놀랍게도 베르바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토트넘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슈팅 궤적.

이렇게 슈팅을 잘 차는 선수였나 싶을 정도다.

 

 

 

궤적부터 속도까지 완벽했던 득점 과정.

이게 얼마만에 보는 베르바인의 득점인지 모르겠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베르바인의 시그니쳐 세레머니.

무엇보다 득점이 터진 타이밍 역시 훌륭했다.

 

 

 

결승골이 된 베르바인의 득점.

노르웨이를 2-0으로 꺾고 월드컵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Daily Mail
Daily Mail

 

토트넘 팬들 입장에선 상당히 낯설 베르바인의 득점 소식.

두 시즌 간 1골을 넣던 선수가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올렸으니 그럴 만도 하다.

 

Eurosport
Eurosport

 

앞으로 베르바인에게 요구되는 건 토트넘에서의 활약.

이 슈팅 감각을 잊지 말고 토트넘에서도 보여주길 바래본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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