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X같이 하네..." 팀이 무관에 그쳤지만 이례적으로 '월드 베스트'에 선정된 괴물 골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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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X같이 하네..." 팀이 무관에 그쳤지만 이례적으로 '월드 베스트'에 선정된 괴물 골키퍼
  • 이기타
  • 발행 2021.11.15
  • 조회수 4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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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이어지고 있는 강제 전성기.

축구선수 커리어 평가에서 개인 기록 뿐 아니라 우승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결국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

당연히 한 해마다 뽑는 월드 베스트 역시 대부분 우승 팀에서 나온다.

 

 

하지만 2018년은 예외였다.

그것도 한 명만 선정될 수 있는 골키퍼 포지션.

그 어려운 걸 데 헤아가 해냈다.

 

AS
AS

 

내로라하는 골키퍼들을 제치고 월드 베스트에 선정된 데 헤아.

팀은 무관에 그쳤지만 공교롭게 데 헤아는 커리어 하이를 써내려간 해였다.

 

 

 

 

 

실제로 당시 데 헤아의 활약은 어마무시했다.

웬만한 슈팅으로는 데 헤아를 뚫을 수 없었다.

 

 

 

 

기록으로 보면 더욱 놀랍다.

리그 기준 37경기 28실점, 선방률 80.4%클린 시트만 18회를 기록했다.

전체로 넓혀보면 46경기 35실점, 선방률 80%클린 시트 22회였다.

 

 

 

 

당시 따낼 수 있는 개인 커리어를 대부분 이뤄냈다.

월드 베스트 뿐 아니라 EPL 골든 글러브, PFA 올해의 팀까지 선정됐다.

 

 

 

 

 

역설적으로 말하면 맨유에게 좋지 않았던 시기.

퍼거슨 감독 이후 이어진 암흑기 동안 데 헤아는 굳건하게 맨유 골문을 지켜냈다.

 

FIFA
FIFA

 

하지만 이 수상에 이견을 제시한 이도 있었다.

리버풀 팬카페 올라온 하나의 게시글.

 

네이버 카페 '더 콥스'
네이버 카페 '더 콥스'

 

당시 클럽에서와 달리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데 헤아.

하지만 다른 거 제쳐두고 맨유 선수가 수상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네이버 카페 '더 콥스'
네이버 카페 '더 콥스'

 

무관 선수의 월베 수상이 팬투표 같다는 이 팬의 게시글.

곧바로 달린 댓글이 모두를 숙연케 했다.

 

네이버 카페 '더 콥스'
네이버 카페 '더 콥스'

 

그렇다.

제라드가 그 어려운 걸 여러 번 해낸 선수였다.

이 역시 누구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다.

 

'B/R Football' 트위터
'B/R Football' 트위터

 

한편 올 시즌도 이어지고 있는 데 헤아의 강제 전성기.

물론 전성기에 비하면 기량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올 시즌 데 헤아는 온몸으로 상대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내고 있다.

 

'Utd District' 트위터
'Utd District' 트위터

 

2018년에도 상처받지 않았던 데 헤아의 마음.

이례적으로 맨시티전 직후 상처를 받았다며 호소했다.

그만큼 현재 맨유의 상황이 심각하다.

 

움짤 출처 : 유튜브 'Manchester United', BT SPORT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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