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린 바르샤의 상황.

리그에선 4승 5무 3패로 9위까지 처졌다.

이대로면 우승은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권까지 장담할 수 없다.

 

 

 

설상가상 재정 문제까지 겹친 상황.

결국 바르샤는 알 사드의 사비 감독을 선임했다.

 

 

아직 사비 감독은 빅리그 경험이 일천한 상황.

알 사드에서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엄연히 무대가 다르다.

그래도 현 시점 바르샤가 믿을 건 사비 감독 뿐이다.

 

 

팀 기강부터 시작해 대규모 변화를 시사한 사비 감독.

심지어 베테랑 선수 대거 방출까지 예고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바르샤에서의 첫 훈련 지휘.

이제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돌아온 바르샤.

사비 감독의 열정은 첫 훈련부터 제대로 느껴졌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사비 감독의 훈련 참여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사비 감독의 선수 시절 클래스.

그 모습을 고스란히 훈련에서 선보였다.

 

 

현역 시절 '패스 마스터'라 불렸던 별명.

은퇴하고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비 감독의 클래스는 살아있었다.

 

 

직접 크로스 배송에 나선 사비 감독.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시하며 볼을 배급했다.

 

 

사비 감독의 크로스는 100이면 100 정확하게 배송됐다.

이쯤이면 그냥 감독이 아니라 선수 하면 어떨까 싶다.

 

 

답답하면 본인이 뛰어도 될 사비 감독의 클래스.

최근 바르샤의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큰 동기부여가 될 사비 감독의 훈련 참여.

당장 감독이 이정도 클래스를 보여주면 리스펙하지 않을 수 없다.

 

 

구단 출신 레전드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이 모습.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사비 감독이 가져올 변화 역시 주목된다.

 

 

바르샤 입장에서도 절실한 사비 감독의 활약.

이 어려운 상황을 사비 감독이 훌륭하게 극복해낼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FC 바르셀로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