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빠르게 준비해!" 바르샤 감독이 교체 투입을 지시했지만 이를 거부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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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빠르게 준비해!" 바르샤 감독이 교체 투입을 지시했지만 이를 거부한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11.07
  • 조회수 1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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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에게 크나큰 과제가 생겼다.

한때 리버풀 에이스로 활약했던 쿠티뉴.

하지만 리버풀 팬들에게 이미지가 좋지는 않다.

리버풀 시절 막판 보였던 태도 때문.

 

 

당시 쿠티뉴는 바르샤 이적을 원했던 상황.

이를 위해 태업성 행동까지 보였다.

결국 한때 리버풀 팬들에게 쿠티뉴의 이름은 금지어가 됐다.

그리고 클롭 감독은 쿠티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그저 그런 선수가 될 것이다."

 

This Is Anfield
This Is Anfield

 

그렇게 쿠티뉴가 완료한 바르샤 이적.

하지만 바르샤 생활은 쿠티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연이은 경기력 부진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올 시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AS
AS

 

공격진 뎁스가 얇아진 와중에도 제몫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1경기에 출전했으나 1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 1골마저 11개월 만에 터트린 득점이었다.

 

Everything B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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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킨 쿠티뉴.

바르샤가 3-0으로 앞선 전반 막판 갑작스런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올 시즌 바르샤의 새로운 10번으로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파티.

부상 복귀 이후로 맹활약을 펼치던 파티가 쓰러졌다.

 

 

 

 

이 경기에서도 한 골을 터트리며 파티가 이어간 맹활약.

최대 6주 간 이탈이 예상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마음이 좋지 않은 와중에도 파티가 보여준 팬서비스.

한편 바르샤 벤치에선 파티를 대신해 쿠티뉴 투입을 결정했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중계화면
중계화면

 

그러자 주섬주섬 자리에서 일어난 쿠티뉴.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며 몸풀기에 나섰다.

 

 

 

보통 이런 상황에선 빨리 몸을 푸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쿠티뉴의 워밍업 자세는 뭔가 이상했다.

느리게 설렁설렁 나선 몸풀기.

현지 기자들은 쿠티뉴가 교체 투입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중계화면
중계화면

 

결국 쿠티뉴를 투입할 수 없었던 바르샤.

하프타임이 지나고 쿠티뉴 대신 발데 투입을 결정했다.

 

'FCB Canteranos' 트위터
'FCB Canteranos' 트위터

 

가뜩이나 얇아진 스쿼드.

여기에 파티의 부상과 쿠티뉴의 태업 논란까지.

 

Eurosport
Eurosport

 

여러모로 쉽지 않은 바르샤의 상황.

바르샤 부임을 앞둔 사비 감독에게 크나큰 과제가 생겼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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