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완패 직후 토트넘에 큰 변화가 불어왔다.
누누 감독을 경질하고 데려온 콘테 감독.
토트넘이 선임할 수 있는 감독 중 최선의 선택이었다.
곧바로 콘테 감독은 비테세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그와 동시에 주목됐던 콘테 감독 체제 손흥민의 경기력.
감독이 바뀔 때마다 첫 골을 터트렸던 손흥민.
이번에도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그 주인공은 어김없이 손흥민이었다.
무리뉴 감독, 누누 감독 부임 당시에도 손흥민이 선물한 첫 득점.
이번 콘테 감독에게도 어김없이 첫 골을 선물했다.
의미있는 경기 때면 더욱 살아난 손흥민의 득점 본능.
간단하게 정리만 해도 이정도다.
1. 신구장 EPL 첫 득점
2. 신구장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
3. 포체티노 감독 마지막 경기 득점
4. 무리뉴 감독 체제 첫 득점
5. 누누 감독 체제 첫 득점
6. 콘테 감독 체제 첫 득점
이후에도 손흥민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날카로운 침투로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간발의 차이로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멈추지 않고 끝까지 플레이를 마무리지었다.
그렇게 후반까지 팀 승리를 위해 기여한 손흥민.
체력 안배 차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불안한 3-2 승리였지만 이번에도 빛났던 손흥민의 활약.
경기 후 콘테 감독 체제 첫 득점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점이에요. 어렵게 얻어냈죠."
"새 감독 아래 첫 득점을 기록한 건 중요하지 않아요."
"전 팀을 도우려 했고,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동료들 없이 혼자서 득점할 수 없는 걸요."
그와 동시에 콘테 감독과 일하는 걸 기대한다고 밝힌 손흥민.
앞으로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든든한 에이스가 되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