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즌, 어린 나이에 K리그 도전장을 내민 송민규.

그가 빛을 본 건 지난 시즌부터다.

9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활약의 연속이었다.

 

 

넘치는 자신감과 당돌한 돌파력, 거기에 공간 창출 능력과 득점력까지.

나이를 제외하고 봐도 K리그 정상급 윙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당연히 포항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포항 선수들 중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할 정도였다.

 

 

하지만 올 여름을 뒤흔든 송민규의 전북 이적 소식.

그 과정에서 포항 팬들은 꽤나 상처를 받았다.

 

 

재밌는 건 이후 포항과 송민규의 행보가 다소 갈렸다는 사실.

포항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반면 송민규는 전북에서 포항에서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송민규가 이전의 경기력을 잃어버렸다고 보긴 어렵다.

지난 대표팀 소집 당시 좋은 활약으로 경기력엔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

 

 

그래도 송민규 역시 대표팀 경기 후 조금씩 적응의 기미를 보이는 중이다.

최근 수원전에서도 센스있는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 상황에서 송민규를 노리는 유럽 클럽까지 대거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토도 피차헤스는 송민규가 아시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유럽 진출 가능성을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클럽은 총 세 개다.

 

 

첫 번째 클럽은 페네르바체.

포토맥을 비롯한 터키 매체들 역시 일제히 페네르바체의 관심 소식을 전했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만족한 상황.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을 찾는 과정에서 송민규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현 시점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팀 중 하나다.

 

 

두 번째 클럽은 우디네세.

세리에A 클럽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다.

다만 이 팀의 경우 가볍게 거론이 된 정도다.

 

 

마지막 클럽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까지 셀틱의 관심 소식을 전했다.

약 24억 원이라는 구체적 이적료까지 거론됐다.

현재 20억 원으로 평가되는 송민규의 이적료보다 다소 높은 금액이기도 하다.

 

 

그동안 셀틱에서 활약한 제법 많은 숫자의 동양인 선수.

송민규 역시 그 명단에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전북 이적 당시 유럽 진출을 위한 바이아웃도 존재하는 상황.

분명 송민규의 재능 자체는 진짜다.

현재까지 전북에서 다소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가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ky Sport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