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이 늘어나도록 집어당긴 이란 공격수 '아즈문'에게 발끈하며 '김민재'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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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이 늘어나도록 집어당긴 이란 공격수 '아즈문'에게 발끈하며 '김민재'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0.13
  • 조회수 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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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이 순식간에 스윗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대표팀에게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 이란전.

그나마 무관중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됐다.

특히 가장 큰 요소는 이란의 전력이었다.

 

 

무엇보다 강력한 건 이란의 공격진.

아즈문을 중심으로 자한바크쉬, 타레미까지.

모두 유럽에서 인정받는 공격수들이었다.

 

FC제니트 트위터
FC제니트 트위터

 

그중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아즈문.

지난 시즌 러시아 리그 MVP를 차지했을 정도로 최근 폼도 좋았다.

 

tal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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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는 아니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러시아 리그 경쟁력.

이미 빅리그 팀들이 주목하는 재능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란전 내내 대표팀에게 위협으로 작용한 아즈문의 존재감.

경합 도중 홍철을 튕겨내는 모습까지.

 

 

확실히 유럽에서 성공한 선수는 뭔가 달랐다.

후반 들어선 적극적으로 동점골 기회를 노렸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상당히 위협적이었던 아즈문의 움직임.

기어코 아즈문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간 아즈문의 끈기.

기어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스타 선수에게 한 방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와 동시에 스윗함까지 보여준 아즈문.

의도치 않게 황인범을 넘어트린 뒤 곧바로 사과하며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였다.

 

 

한편 번뜩임과 별개로 아즈문은 한국전에서 고전했다.

그 중심엔 단연 김민재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득점 장면을 제외하면 사실상 김민재에게 꽁꽁 묶여있던 상황.

두 선수가 후반 들어 충돌한 장면이 있었다.

역습 과정에서 김민재에게 막힌 아즈문.

그때 아즈문이 김민재의 유니폼을 집어당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자 김민재 역시 발끈했다.

순간 신경전으로 발발하는 게 아닌가 싶었던 순간.

 

 

아즈문이 김민재에게 무어라 해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자 김민재 역시 화내다 말고 건넨 하이파이브.

신경전이 순식간에 스윗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뇌피셜이지만 사실 아즈문이 광고판으로 밀려가는 김민재를 잡아준 게 아닌가 싶다.

이 부분을 해명했고, 김민재 역시 받아준 게 아닌가 싶은데 뇌피셜이니 확실한 건 아니다.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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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게 고전했지만 그럼에도 한 건 해낸 아즈문의 영향력.

거기에 김민재와 훈훈한 모습까지.

앞으로도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tvN'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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