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에서 몸풀다 말고..." 한국 팬들이 자신을 부르자 '유럽 국대 선수'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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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에서 몸풀다 말고..." 한국 팬들이 자신을 부르자 '유럽 국대 선수'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10.11
  • 조회수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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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팬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이 선수.

지난 시즌까지 생존왕의 면모를 뽐낸 인천 유나이티드.

시즌 내내 강등 1순위에서 기적처럼 살아 돌아왔다.

그 과정에서 에이스 무고사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었다.

 

 

매번 팀의 주포로 인천을 살려낸 무고사.

올 시즌엔 초반부터 코로나 확진에 아버지마저 하늘로 떠나보냈던 상황.

하지만 훌훌 털고 돌아와 시즌 중반부터 인천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인천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과거 리그앙의 제안도 거부하고 인천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심지어 올 시즌엔 재계약까지 진행했다.

당연히 인천 팬들은 무고사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외적인 모습까지 완벽하다.

 

 

2019 시즌 스승 유상철 감독을 격려하는 이 모습.

그 뿐 아니라 리더십까지 특출나다.

 

 

외국인 선수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 독려에 앞장선 무고사.

팀 동료가 신경전에 휘말리자 대신 가담하기도 했다.

 

 

실력, 리더십, 인성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무고사의 매력.

하지만 무엇보다 무고사에게 빠질 수 없는 건 팬들과의 교감이다.

 

 

진정으로 인천과 팬들을 사랑하는 게 느껴지는 무고사의 자세.

팬들과의 교류를 진정으로 즐긴다.

 

 

즐기지 않으면 나오지 못할 행동이다.

팬들이 무고사를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거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무고사.

2019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루는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 상황.

워밍업 도중 무고사에게 인천 응원가를 외치던 한국 팬들이 있었다.

당시 팬들이 외친 응원가는 "나의 사랑 인천FC~."

 

 

그러자 무고사는 몸풀다 말고 직접 다가와 하이파이브까지 했다.

이후 영상 당사자가 후기를 풀었는데...

 

유튜브 '동현kldh'

 

영상엔 담기지 않았지만 허리를 굽혀 인사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심지어 경기도 대패했지만 한국 팬들을 향한 예의를 잊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근본이다.

 

'Viva La K League' 트위터
'Viva La K League' 트위터

 

최근까지도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태도 뿐 아니라 실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SBS' 뉴스화면
'SBS' 뉴스화면

 

웬만한 강팀의 제안에도 인천과 동행을 선택한 무고사.

진정으로 팬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이 선수.

K리그 무대에서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 "허리수술이천만원", "Bdo", "Rolfes", "ONEUS"님, 유튜브 '동현kldh'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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