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대신해 PK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해버린 '브루노'에게 '호날두'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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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대신해 PK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해버린 '브루노'에게 '호날두'가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9.26
  • 조회수 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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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맨유에서의 호날두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

맨유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호날두.

기존 선수들에게도 호날두의 복귀는 제법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호날두의 식단을 따라하는 등 변화도 찾아왔다.

 

 

본인 역시 과거에 비하면 욕심을 제법 버렸다.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며 베테랑의 역할을 다했다.

 

Sportin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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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역시 실력으로 보여줬다.

초반 3경기 4골로 연일 무서운 득점포를 가동했다.

우려를 모았던 프리킥 역시 대부분 브루노에게 양보하는 모습.

물론 몇 차례 호날두에게도 기회가 왔지만 전담 키커는 브루노였다.

 

'OfficialFPL'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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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키커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후반 막판 주어진 절호의 동점골 찬스.

 

 

그때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호날두를 도발했다.

호날두에게 PK를 처리하라며 외쳤다.

 

 

하지만 덤덤하게 듣다가 자리를 떠난 호날두.

그를 대신해 키커로 나선 건 브루노였다.

 

'Squawka News' 트위터
'Squawka News' 트위터

 

팀을 위해 PK 키커도 포기한 호날두의 모습.

하지만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브루노의 맨체스터 대공황 슈팅이 나온 순간.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맨유 팬들에게 이상한 댄스를 선사했다.

 

 

보기만 해도 킹받는 그의 도발.

대충 관중 시점에서 보면 이렇다.

 

 

너무도 중요한 순간 무산된 PK 득점.

브루노는 죄책감에 한동안 허공을 응시했다.

그때 브루노에게 호날두가 다가왔다.

 

 

조용히 브루노를 토닥이며 위로한 호날두의 모습.

확실히 한창 욕심을 내던 시절과 달라졌다.

 

'OptaJoe' 트위터
'OptaJoe' 트위터

 

지나치게 주인공이 되려 했다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팀 케미.

적어도 맨유에서의 호날두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

 

'Football HQ'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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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PK 키커.

프리킥과 달리 PK의 경우 호날두가 욕심을 내보는 것도 괜찮겠다.

 

움짤 출처 : 'SPOTV' 중계화면, 'beIN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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