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효과가 있나?" 첼시 동료들이 '무릎 꿇기'에 동참할 때 과감히 이를 거부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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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효과가 있나?" 첼시 동료들이 '무릎 꿇기'에 동참할 때 과감히 이를 거부한 사나이
  • 이기타
  • 발행 2021.09.22
  • 조회수 2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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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의 효과에 대해 생기기 시작한 의구심.

EPL에서 2019-20 시즌부터 시작된 BLM 운동.

경기 전 무릎 꿇기로 인종 차별 반대 의사를 드러내는 행동이다.

처음까지만 해도 제법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분명 인종차별은 그 어디서도 발생해선 안 된다.

취지에 대해선 모두가 공감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하지만 이 운동을 한지도 어느덧 1년 넘는 시간이 흘렀다.

문제는 더이상 이 행동의 효과가 없어졌단 사실.

여전히 인종차별 사건은 축구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ESPN
ESPN

 

당장 BLM을 지지했던 뎀벨레 역시 인종차별로 도마에 올랐다.

슬슬 이 운동에 반대하는 팬들도 등장하고 있다.

 

The Sun
The Sun

 

얼마 전 열린 폴란드와 잉글랜드의 맞대결.

잉글랜드 선수들이 무릎을 꿇자 폴란드 관중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그러자 'RESPECT' 패치를 가리킨 주장 레반도프스키.

팬들 역시 차마 레반도프스키에 반발할 수는 없었다.

레반도프스키의 중재 이후 야유는 멈췄다.

 

'Goal' 트위터
'Goal' 트위터

 

분명 칭찬받아 마땅한 레반도프스키의 행동.

물론 존중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이 운동에 반대하는 것 역시 자유다.

 

TEAMtalk

 

실제로 자하는 올 시즌부터 무릎 꿇기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인종차별 근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

본인 역시 다음과 같은 이유를 댔다.

 

 

Sky Sports

 

"더이상 무릎을 꿇는 건 의미가 없다."

"우리의 의도와 별개로 이런 건 효과가 없다시피 하다."

"변화가 없는 한 더이상 시도하지 않겠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흑인 선수임에도 반대 의사를 드러낸 자하.

여기에 최근 또 한 명의 선수가 무릎 꿇기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Givemesport
Givemesport

 

주인공은 첼시 소속 마르코스 알론소.

지난 토트넘과 경기 직전 유일하게 무릎을 꿇지 않았다.

그 대신 소매에 'No Room For Racism' 배지를 가리켰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알론소의 이유 역시 자하와 비슷했다.

"난 모든 종류의 차별에 전적으로 반대한다."

"무릎 꿇기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인종차별에 전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내기 위해 다른 방식을 택했다."

 

Goal.com
Goal.com

 

선수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행동의 효과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는 상황.

뭐가 됐건 선수들의 의사 역시 존중한다.

 

움짤 출처 : 'ESPN FC'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