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막판 '보르도'와 이적료 합의까지 성공했지만 '황의조'에게 퇴짜맞은 유럽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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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막판 '보르도'와 이적료 합의까지 성공했지만 '황의조'에게 퇴짜맞은 유럽 구단
  • 이기타
  • 발행 2021.09.01
  • 조회수 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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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변수는 있지만 잔류가 가장 유력한 상황.

두 시즌 간 보르도 핵심 공격수로 거듭난 황의조.

특히 지난 시즌 윙어에서 스트라이커로 기용된 게 신의 한 수였다.

본격적으로 득점포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첫 시즌 6골 2도움으로 훌륭한 데뷔 시즌을 보냈던 상황.

스트라이커 변경 후엔 본격적으로 제 기량을 펼쳤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보르도 인스타그램

 

두 번째 시즌 황의조의 스탯은 12골 3도움.

충분히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어려워진 보르도의 재정 상황.

한때 파산 위기에 몰리며 심각한 상태라는 게 드러났다.

 

보르도 인스타그램
보르도 인스타그램

 

이후 새 구단주의 부임으로 급한 불을 끈 보르도.

그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의 판매 가능성이 거론됐다.

 

'CAA Base' 인스타그램
'CAA Base' 인스타그램

 

실제로 주축 선수 이적으로 어느 정도 해결된 재정난.

황의조 역시 꾸준하게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다.

본인 역시 글로벌 에이전시로 변경하며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보르도 트위터
보르도 트위터

 

실제로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어진 관심.

헤르타 베를린, 볼프스부르크, 사우스햄튼, 마르세유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다만 보르도 측 요구 금액과 차이가 있어 구체적 협상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마르세유 인스타그램
마르세유 인스타그램

 

그 과정에서 마침내 황의조의 이적료를 맞춰준 구단이 나왔다.

약 165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보르도 역시 이적료에 합의했고, 황의조 역시 긍정적 의사를 보였다.

 

스포르팅 인스타그램
스포르팅 인스타그램

 

하지만 막판 변수가 발생했다.

협상에 포함된 스포르팅 공격수 카브랄이 거절하며 무산된 것.

무엇보다 스포르팅 감독이 황의조를 원치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Marca
Marca

 

그래도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 31일, 보르도는 황의조에게 들어온 191억 원 규모의 이적료에 동의했다.

처음 이 구단은 러시아 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나모 모스크바 인스타그램
디나모 모스크바 인스타그램

 

차후 밝혀진 팀은 디나모 모스크바.

다만 스포르팅과 달리 이번엔 황의조 측이 이적을 거부했다.

물론 아직 완전히 이적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러시아의 경우 9월 8일까지 이적시장이 열려 황의조 측 의사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 있다.

다만 최근 대표팀에 소집된 황의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잔류가 가장 유력하다.

 

보르도 트위터
보르도 트위터

 

여러모로 올 시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보르도.

게다가 초반 2무 2패로 19위까지 처진 순위.

잔류한 황의조가 어려운 보르도의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움짤 출처 : 'SBS SPORT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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