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아수라장..." 전반 종료 직전 '살라'가 PK를 처리한 직후 벌어진 혼돈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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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아수라장..." 전반 종료 직전 '살라'가 PK를 처리한 직후 벌어진 혼돈의 상황
  • 이기타
  • 발행 2021.08.29
  • 조회수 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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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랬다.

리그 개막 후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던 리버풀과 첼시.

좋은 흐름 속에서 만나게 된 두 팀.

예상대로 경기는 치열함 그 자체였다.

 

 

전반 들어 터진 하베르츠의 선제골.

하지만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인스타그램

 

전반 추가시간 벌어진 혼돈의 상황.

연이은 슈팅과 세이브의 연속.

 

 

그렇게 첼시가 극적으로 막아내며 넘어가나 싶었던 순간.

주심이 VAR을 선언했다.

 

 

다시 보니 확인된 제임스의 핸드볼 반칙.

고의성 여부와 별개로 결정적 득점 기회를 손으로 막아냈다.

제임스 입장에선 억울하더라도 명백한 퇴장이었다.

 

Standard
Evening Standard

 

그렇게 선언된 살라의 PK 찬스.

깔끔하게 멘디 골키퍼를 속이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후 상황이었다.

살라의 PK 순간 공을 걷어낸 멘디 골키퍼.

하필 그때 헨더슨이 다가오며 두 선수가 충돌했다.

 

 

멘디 골키퍼에게 고의성이 있다고 보긴 어려웠다.

다만 헨더슨 입장에서도 충분히 오해할 만했다.

 

 

모두 모여 신경전이 벌어진 양 팀.

단 한 선수를 제외하고는 그랬다.

 

 

득점 직후 어딘가로 향한 살라.

다들 싸우고 있을 때 혼자서 셀레브레이션을 하기에 이르렀다.

 

'SPOTV' 중계화면

 

홀로 머리 박고 신에게 표한 감사.

혼란스러운 상황 속 유일하게 평화로운 인물이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한편 후반 들어 퇴장 공백 속에서도 잘 버텨낸 첼시.

다른 것 다 떠나 진짜 축구 한 판을 본 느낌이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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