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이어 또 한 번 찾아온 메가톤급 이적설.

8월 중순을 기점으로 호날두의 팀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음 호날두는 이를 부인했지만 급격하게 상황이 바뀌었다.

 

 

우디네세와 개막전에서 선발 제외를 요청한 호날두.

이어 맨시티와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심지어 개인 합의까지 완료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그 순간 등장한 맨유 레전드 퍼거슨 감독.

 

 

호날두에게 전화 한 통을 건 뒤 상황은 달라졌다.

이어 맨유에게 호날두 영입 협상을 하라고 지시한 퍼거슨 감독.

그렇게 속전속결로 맨유는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 합의에 다다랐다.

 

 

무려 12년 만에 다시 맨유로 돌아온 레전드.

맨시티 이적설 해프닝이 있어 더욱 극적인 복귀였다.

 

 

한편 그와 동시에 국내 팬 입장에서 주목되는 그림이 있다.

바로 손흥민과 호날두의 만남.

 

 

평소 어릴 때부터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밝혀온 손흥민.

하지만 리그가 달라 만날 기회가 없었다.

두 사람은 2019년 프리시즌이 돼서야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호날두에게 달려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그때만 해도 몰랐다.

불과 얼마 뒤 노쇼 사건이 터질 줄은.

이후 손흥민은 우상 호날두의 팔로우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적어도 롤모델 자체가 변하긴 힘든 법.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여전히 호날두는 롤모델이었다.

 

 

이후 다른 인터뷰에서도 호날두에 대한 생각을 밝힌 손흥민.

당시 손흥민이 받게 된 질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는 5분이 주어진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나?"

 

 

그러자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고 답한 손흥민.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어떻게 준비하고 훈련하는지, 축구에 대한 것들을 배우고 싶다."

 

 

2019년 이후 다시 한 번 만나게 될 손흥민과 호날두.

이젠 같은 리그라 더 자주 맞붙게 됐다.

두 선수의 리그 첫 맞대결 날짜는 한국 기준 10월 31일(일) 오전 1시 30분이다.

 

 

맨유 팬들 뿐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주목할 만한 호날두의 복귀.

손흥민에게도 롤모델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과연 또 어떤 그림이 나올지도 벌써부터 궁금하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