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화는 나는데..." 차마 카드는 피하고 싶었던 '미나'와 '뱀포드'의 이상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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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화는 나는데..." 차마 카드는 피하고 싶었던 '미나'와 '뱀포드'의 이상한 신경전
  • 이기타
  • 발행 2021.08.22
  • 조회수 1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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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만은 피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몸부림.

코파 아메리카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예리 미나.

활약도 활약이지만 상대 도발에 있어 특화된 선수다.

그렇다고 뭐라 하기엔 애매하다.

 

 

득점 직후 어김없이 킹받는 셀레브레이션을 펼치곤 한다.

코파 아메리카 승부차기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The Sun
The Sun

 

차라리 상대에게 하는 거면 싸움이라도 걸 수 있다.

하지만 미나의 셀레브레이션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거다.

 

 

한편 미나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보유한 뱀포드.

금수저 집안으로 하버드 경제학과의 장학금 제안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EPL 출전이 꿈이었던 이 선수.

끝내 리즈에서 그 꿈을 이뤄나가고 있다.

 

Sky Sports
Sky Sports

 

극악의 캐릭터를 자랑하고 있는 두 선수.

최근 에버튼과 리즈의 맞대결에서 두 선수가 한 판 제대로 붙었다.

 

'ESPN' 중계화면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던 기류.

전반 36분 경 마침내 제대로 터졌다.

 

 

미나의 알 수 없는 묘기로 화가 난 뱀포드.

곧바로 미나를 건드리며 두 사람이 충돌했다.

 

 

신경전은 신경전인데 어딘가 이상하다.

차마 서로 가격할 순 없고 몸만 대는 모습에서 귀여움까지 느껴진다.

 

 

픽포드가 말린 뒤에야 마무리된 두 사람의 다툼.

만약 픽포드가 말리지 않았다면 서로 민망해질 뻔 했다.

 

Givemesport
Givemesport

 

하지만 두 사람의 다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막판에도 이어진 두 사람의 신경전.

 

 

서로 수비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발생한 신경전.

다행히 이번엔 큰 충돌없이 넘어갔다.

 

 

사실 두 선수 모두 평소 화를 내는 일이 드물다.

게다가 캐릭터마저 상반된 선수라 더욱 신박했다.

 

중계화면
beIN SPORTS

 

그 와중에 카드만은 피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몸부림.

이게 프로의 세계인가 싶다.

 

움짤 출처 : 'Joe Thomplinson', 'Rob Vera', 'Leicester City Argentina' 트위터, 'SPOTV'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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