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이후 달라진 황의조의 축구 인생.

대표팀 입지 뿐 아니라 유럽 무대 진출까지 이뤄냈다.

유럽 무대 진출 후에도 황의조의 활약은 이어졌다.

 

 

데뷔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까지 맹활약한 황의조.

사실 초반까지만 해도 윙어로 기용되며 다소 부진했던 상황.

 

 

스트라이커로 기용되자 본격적으로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황의조의 스탯은 12골 3도움.

 

 

시즌 종료 후 올림픽 대표팀까지 합류했다.

군 혜택과 관계는 없었지만 은사의 부름을 거절할 수 없었다.

 

 

조별리그 1, 2차전 부진에도 황의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3차전 해트트릭으로 토너먼트 직전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와 동시에 최근 관심을 모은 게 황의조의 이적설.

여기엔 보르도의 상황과 관련이 있다.

 

 

지난 시즌 막판 재정난으로 강등될 뻔한 보르도.

새 구단주 제라르 로페즈가 부임하며 당장 강등의 급한 불은 껐다.

 

 

당시 새 구단주가 강등 면제 조건으로 밝힌 계획 중 하나다.

"황의조, 마자, 파르도, 벨라노바, 베니토 등 주요 선수를 이적시켜 약 542억 원의 수익을 마련하겠다."

 

 

보르도 입장에선 주요 선수들 판매가 시급한 상황.

특히 핵심 공격수 황의조는 가장 큰 수익을 안겨다줄 선수다.

황의조 역시 최근 'CAA BASE'와 새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이적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에이전시로 변경한 황의조.

실제로 최근 분데스리가 클럽이 보르도에게 제안을 하기도 했다.

대상 클럽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4위를 기록한 헤르타 베를린.

 

 

그들이 제안한 이적료는 무려 약 136억 원 수준.

하지만 현지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 보도에 따르면 보르도는 이 금액을 단칼에 거절했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보르도가 황의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건 아니다.

 

 

어쨌든 보르도는 이적료 마련이 시급한 상황.

보르도 전담 줄리앵 비 기자는 "황의조의 이적료는 약 205억 원 정도"라며 예상했다.

적어도 이 금액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받겠다는 게 보르도 측 의지다.

 

 

분명 금액만 맞춰준다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황의조의 빅리그행.

개인적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황의조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1차 - 'SBS Sports' 중계화면, 2차 - 펨코 "최예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