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가 사라진다?" 어느새 귀화 선수로 가득찬 '중국 대표팀'의 최근 스쿼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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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가 사라진다?" 어느새 귀화 선수로 가득찬 '중국 대표팀'의 최근 스쿼드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7.09
  • 조회수 12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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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입장에선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한 귀화 선수 정책.

놀랍게도 중국 축구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지난 2015년, 시진핑의 이상한 목표에 따라 허황된 목표를 세웠다.

문제는 시진핑이 축구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

 

 

"축구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중국의 목표.

하지만 발전은 커녕 여전히 퇴보하고 있다.

 

'JTBC' 뉴스화면

 

중국 리그의 자금력을 앞세운 스타 선수 영입.

하지만 그와 별개로 중국 선수들의 기량은 점점 떨어져만 갔다.

 

 

 

결국 중국 축구가 해결책 중 하나로 내놓은 게 귀화 선수 정책.

중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선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귀화 정책을 펼쳤다.

 

시나 스포츠
시나 스포츠

 

그 과정에서 벌써 다섯 명이나 나온 귀화 선수의 국가대표 합류.

이미 월드컵 예선에서도 모습을 비춘 바 있는 선수들.

지금까지 중국 대표팀에서 뛴 다섯 명의 선수를 간략히 소개한다.

 

1. 엘케손

The Athletic
The Athletic

 

아무래도 국내 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선수는 바로 엘케손이다.

광저우 헝다와 상하이 상강 등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작 대표팀에 합류한 뒤 찾아온 노쇠화.

중국 대표팀에겐 고민거리로 작용하는 중이다.

 

2. 알란 카르발류

90Min
90Min

 

잘츠부르크 출신 브라질 선수로 유명한 알란 카르발류.

2차 예선에서도 3경기 3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감소한 출전 시간은 우려를 모은다.

 

3. 니코 예나리스

The Mirror
The Mirror

 

아스날 출신 유망주로 팬들에게도 알려진 니코 예나리스.

실제로 어머니가 중국인이지만 과거엔 잉글랜드 국적이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촉망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중국 국적을 취득하며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

여담으로 해리 케인과 친한 선수로 알려졌다.

 

4. 타이어스 브라우닝

90Min
90Min

 

에버튼 출신이지만 대부분 임대를 전전한 타이어스 브라우닝.

예나리스와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출신 유망주로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했던 재능이다.

본격적으로 빛을 본 건 중국 리그로 이적한 뒤다.

CSL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인정받은 뒤 귀화 후 중국 대표팀 합류에 성공했다.

 

5. 페르난두 엔히키

Titan Sports
Titan Sports

 

마지막 선수는 페르난두 엔히키.

귀화명은 페이난두오로 어딘가 구수하다.

역시나 브라질 출신으로 귀화 후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FIFA
FIFA

 

총 세 명에 달하는 브라질 출신 중국 대표팀 선수.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심지어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출신 카르덱까지 귀화에 성공했다.

단순히 브라질에만 편중된 것도 아니다.

아직 대표팀에 선발되지만 않았을 뿐 중국으로 귀화한 선수만 해도 이정도다.

욘 호우 세테르(노르웨이), 알로이시우(브라질), 페드루 델가두(포르투갈), 로베르토 시우초(페루), 히카르두 굴라트(브라질).

 

SCMP
SCMP

 

여기에 샤흐타르 출신 브라질 청소년 대표 출신 알렉스 테세이라도 귀화 후보군에 올랐다.

2020 시즌 소속팀 장쑤 쑤닝이 해체되며 중국 리그를 떠난 테세이라.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되며 알 힐랄과 계약 합의 직전에 도달했다.

하지만 중국 귀화와 대표팀 합류 제안에 알 힐랄 이적을 파토냈다.

상하이 상강이 팀을 떠나려는 아르나우토비치의 대체자로 테세이라를 노리는 상황.

물론 여전히 거주 조건 등 해결해야 할 부분은 있다.

 

DW
DW

 

이른바 홍철 없는 홍철팀이 돼가고 있는 중국 대표팀.

벌써 귀화 선수만 10명에 달한다.

중국계 선수 일부가 포함됐지만 대부분은 타국 출신이다.

팬들의 반응 역시 반반으로 엇갈리는 중이다.

아무튼 중국 입장에선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한 귀화 선수 정책.

과연 이 정책은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JTBC'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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