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자 빠른 슈팅, 화려한 기술, 탱크 같은 피지컬.
이 모든 걸 갖춘 사기 캐릭터가 등장했다.
더 놀라운 건 그 주인공이 여자 배우라는 사실.
주인공은 배우 박선영.
운동 신경과 이력부터 보통이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 한국 여자 최초의 스키 국가대표, 골프 입문 6개월 만에 76타.
참고로 대학교 시절 전공은 체육, 그중에서도 농구.
골프 입문 전 취미 역시 길거리 농구였다.
아버지부터 스키 국가대표 출신이시니 말 다했다.
전방위적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그녀.
축구 실력도 단연 여자 연예인들 중 1티어였다.
'불타는 청춘'에서 보여준 박지성급 활동량과 호돈신급 슈팅력.
이미 여기부터 생태계 교란 수준이었다.
지난 설 특집으로 방영된 '골때리는 그녀들.'
연예인들과 운동선수 가족 등이 모두 모여 축구 대회를 펼치는 컨셉이었다.
여기서 박선영은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그의 탱크 같은 돌파에 추풍낙엽처럼 쓰러진 수비수들.
당연히 득점력까지 장착했다.
일반인 레벨에선 상대하기 힘든 그녀의 파괴력.
단연 체대 누나다운 플레이였다.
그리고 최근 박선영에겐 또 한 번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이 정규 편성으로 확정된 것.
46세라는 나이가 무색치 않게 이어진 활약상.
먼거리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대포알 슈팅을 발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천수 감독이 주문한 등딱 플레이까지 펼쳤다.
여자 배우 중 등딱 되는 사람이 또 어디있단 말인가.
심지어 기술까지 장착했으니 말 다했다.
마르세유 턴에 이어 정교한 슈팅까지.
화려한 이력에 걸맞는 그녀의 플레이.
단연 여자 연예인들 중 탑티어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생태계 교란.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이시다.
움짤 출처 : SBS '불타는 청춘', '골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