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클래스 증명을 위해..." 후반 교체 투입된 뮌헨 출신 유망주 '정우영'의 플레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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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클래스 증명을 위해..." 후반 교체 투입된 뮌헨 출신 유망주 '정우영'의 플레이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6.12
  • 조회수 2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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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클래스는 확실한 선수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은 무한 경쟁에 들어갔다.

국내파와 유럽파, 포지션을 막론하고 치열한 주전 경쟁.

모든 선수들이 가나와 평가전에서 자신을 증명해야만 했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 유망주 정우영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뮌헨에서 1군 데뷔까지 하며 기대를 모았던 정우영의 성장세.

 

Bayern Strikes
Bayern Strikes

 

올 시즌 역시 프라이부르크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로테이션 멤버로 나서며 성인 무대 4골을 터트렸다.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프라이부르크 인스타그램

 

이미 올림픽 대표팀 내 윙어 포지션은 경쟁이 치열한 상황.

김학범 감독은 또 한 명의 후보 정우영을 체크하기 위해 소집했다.

 

정우영 인스타그램
(큰)정우영 인스타그램

 

아, 당연히 이 정우영 아니다.

가나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기회를 받은 정우영.

 

 

투입 초반부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날카로운 드리블에 이어 조규성과 이어간 연계 플레이.

 

 

분데스리가 클래스가 살짝 살짝 번뜩였던 정우영의 플레이.

날카로운 프리킥도 한 차례 선보였다.

 

 

킥 감각에 이어 시야도 훌륭했다.

침투하는 조영욱을 발견한 뒤 곧바로 전달한 패스.

살짝 길었지만 충분히 훌륭한 플레이였다.

 

 

이어 정우영은 프리킥 뿐 아니라 코너킥 키커로도 나섰다.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좋은 킥으로 슈팅 기회까지 제공했다.

 

 

하지만 정우영의 경기력엔 다소 호불호가 갈렸다.

가장 아쉬웠던 건 마무리의 세밀함.

 

 

특히 조영욱의 크로스에서 이어진 결정적 기회.

정교한 슈팅까진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적인 움직임 자체는 번뜩였던 정우영의 플레이.

다만 마무리의 세밀함은 보완 과제로 남았다.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포지션 경쟁이 유독 치열한 2선 자원.

정우영 입장에선 다가올 2차전에서 확실한 임팩트가 필요하다. 

분명 클래스는 확실한 선수다.

 

움짤 출처 : 1차 - 'TV조선'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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