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귀여움으로 라이벌 팬들조차 사랑하는 캉테.

하지만 실력은 전혀 귀엽지 않다.

올 시즌 첼시의 챔결 진출 일등 공신으로 자리잡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4강전 당시 1, 2차전 모두 MOM을 따냈던 캉테의 영향력.

그 대단하다는 크카모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열린 대망의 결승전.

캉테의 활약은 그야말로 홍길동 수준이었다.

그라운드 어딜 가나 캉테가 보였다.

 

 

결승에서도 어마어마한 활약으로 우승에 기여한 캉테.

우승도 모자라 또 한 번 MOM을 따냈다.

 

 

하지만 MOM 선정에도 담담했던 캉테.

그에겐 오로지 팀이 최우선이었다.

"MOM은 둘째 문제고, 그거보다 첼시가 뭘 해냈는지가 제일 중요해요!"

 

 

그라운드 안에선 전혀 귀엽지 않았다.

하지만 바깥으로 나가니 다시 본연의 모습을 회복했다.

트로피 키스가 민망했던 캉테의 소심함.

 

 

비단 우리 눈에만 귀여웠던 게 아니었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주마는 캉테를 납치해갔다.

 

 

졸지에 야수에게 안긴 공주님.

대체 사람이 어떻게 이리도 귀여울 수 있는지 의문이다.

 

 

한편 이어진 트로피 셀레브레이션에서도 소심했던 캉테.

분명 들어올릴 때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사라졌다.

 

 

동료들 틈에 묻혀 어느 순간 실종된 캉테의 모습.

그러자 누군가 캉테를 강제로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그 정체는 주마.

소심한 공주님을 그냥 지켜보지 못했다.

 

 

하지만 캉테의 커리어는 전혀 귀엽지 않다.

1년 단위로 차근차근 성장한 캉테.

알짜배기도 이런 알짜배기가 없다.

 

 

 

월드컵은 물론 EPL, FA컵, 유로파리그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따냈다.

웬만한 선수들이 꿈꾸는 트로피, 대부분 다 가졌다.

 

 

이제 캉테에게 남은 트로피는 사실상 단 한 개.

다가올 유로에서도 우승을 거머쥔다면 역대급 커리어가 완성될 예정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