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전에서 교체 투입..." 영화 같은 기적을 꿈꿨던 '아구에로'의 눈물나는 마지막 경기
상태바
"챔스 결승전에서 교체 투입..." 영화 같은 기적을 꿈꿨던 '아구에로'의 눈물나는 마지막 경기
  • 이기타
  • 발행 2021.05.30
  • 조회수 5264
이 콘텐츠를 공유합니다
w
누군가의 희극이 누군가에겐 비극.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이별하게 된 아구에로.

현재의 맨시티가 있기까지 아구에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이별의 순간.

 

 

지난 에버튼과 최종전서 EPL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놀랍게도 이 경기에서 멀티골로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 아구에로.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마지막 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제 아구에로에게 남아있던 진짜 마지막 경기.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특히 아구에로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절실했다.

과거 아구에로가 직접 했던 약속이 있었기 때문.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기 전까진 맨시티를 떠나지 않겠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그와 동시에 역사상 첫 빅이어 수거에 나선 맨시티.

하지만 경기 흐름은 기대와 달랐다.

 

첼시 인스타그램
첼시 인스타그램

 

하베르츠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맨시티.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이어진 스코어.

그러자 펩 감독이 승부수로 아구에로 카드를 꺼냈다.

 

 

후반 막판까지 어떻게든 기적을 노렸던 아구에로.

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달랐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결국 첼시에게 0-1로 통한의 패배를 당한 맨시티.

경기 후 아구에로의 눈가는 금세 촉촉해졌다.

 

 

아쉬움, 그리고 미안함에 고개를 감싸쥔 아구에로.

첼시 선수들의 위로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누구보다 더욱 간절했을 아구에로 본인의 심경.

마지막 경기였기에 더욱 그랬다.

 

 

오래토록 헌신한 팀에게 마지막 선물을 안겨주고팠던 그의 바램.

그 끝은 안타깝게도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메달을 수여받은 뒤에도 멈추지 못한 눈물.

누군가의 희극이 누군가에겐 비극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하지만 누가 뭐래도 변치 않을 맨시티의 레전드 아구에로.

지금까지 참으로 대단했고, 수고 많았다.

굿바이 레전드.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 "제이미섀클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copy_cc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