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하게 갈린 희비..." 끝내 친정팀 'AT 마드리드'의 우승이 확정되자 '그리즈만'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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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하게 갈린 희비..." 끝내 친정팀 'AT 마드리드'의 우승이 확정되자 '그리즈만'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5.23
  • 조회수 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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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AT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준 바르샤.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 출신으로 라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리즈만.

프랑스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라리가 무대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성인 무대 입성 후 5년 간 꾸준히 맹활약을 펼쳤다.

 

 

그 사이 2013-14 시즌 라리가 우승을 거머쥔 AT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샤만의 우승 경쟁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90Min
90Min

 

내친김에 이듬해 그리즈만마저 품에 안았다.

사실 이전에 빅클럽으로부터 수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리즈만.

우승의 꿈을 안고 AT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성과 동시에 AT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5년 간 없어선 안 될 선수로 팀을 위해 헌신했다.

 

Telegraph
Telegraph

 

그 사이 바르샤 이적설도 있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디시전쇼'로 팀에 잔류할 것을 약속했다.

당시 AT 마드리드 팬들이 절대적 지지를 보낸 건 물론이다.

 

 

 

그러나 이 약속이 깨지기까진 불과 1년이 채 안 걸렸다.

결국 바르샤로 이적하며 AT 마드리드와의 약속을 저버린 그리즈만.

이적 과정도 매끄럽지만은 못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배신자 소리까지 들으며 떠난 그리즈만.

어렵게 떠났건만 데뷔 시즌은 기대 이하였다.

계속된 부진으로 벤치 신세까지 면치 못했다.

AT 마드리드전에서 교체 투입되는 그리즈만,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시메오네 감독.

 

중계화면
중계화면

 

그 사이 바르샤는 무관에 그쳤다.

리그 우승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고 말았다.

적어도 첫 시즌, 그리즈만의 선택은 실패로 마무리됐다.

 

ESPN
ESPN

 

그렇게 맞이한 두 번째 시즌.

바르샤는 그리즈만에게 7번을 배정하며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보였다.

그리즈만 역시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Marca
Marca

 

바르샤 7번의 자격을 어느 정도 증명한 그리즈만.

하지만 올 시즌도 우승에 실패했다.

심지어 우승을 내준 팀이 바로 친정팀 AT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이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에 실패한 바르샤.

그래도 그리즈만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후 AT 마드리드의 우승 소식을 접한 그리즈만.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중계화면
중계화면

 

"그들의 우승을 축하한다."

"내 친구들이 그곳에 있고, 나 역시 행복하다."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반드시 우승하겠다."

 

Marca
Marca

 

공교롭게 수아레즈와 그리즈만 사이 갈린 희비.

적어도 지금까진 씁쓸할 법도 하다.

과연 그리즈만의 리그 우승 도전기는 성공을 끝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락싸 "Rolfes", 펨코 "황제펭귄"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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