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한물갔다며..." 전 소속팀에서 버림받았던 '레전드 공격수'의 소름돋는 반전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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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한물갔다며..." 전 소속팀에서 버림받았던 '레전드 공격수'의 소름돋는 반전 실화
  • 이기타
  • 발행 2021.05.23
  • 조회수 1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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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축구가 모른다는 거다.

바르샤에서 숱한 역사를 썼던 수아레스.

하지만 그 역시 세월을 속일 수는 없었다.

결국 바르샤와 피할 수 없었던 이별.

 

 

그런데 이별 방식이 너무도 아쉬웠다.

사실상 내쫓다시피 했던 바르샤 보드진의 태도.

결국 수아레스는 눈물을 흘리며 바르샤와 이별했다.

 

유튜브 'Football Forever'
유튜브 'Football Forever'

 

이후 AT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수아레스.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우려 속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Sky Sports
Sky Sports

 

하지만 놀랍게도 올 시즌 20골 이상을 쓸어담은 수아레스의 활약.

부활을 넘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게다가 골 순도 역시 상당했다.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이제 최종전 바야돌리드전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AT 마드리드는 전반 들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다행히 레알 마드리드 역시 선제골을 허용하며 한 숨 돌렸다.

그리고 후반 들어 터진 코레아의 동점골.

 

 

그럼에도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 가능성이 존재했다.

불안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던 그때.

수아레스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상대 뒷공간을 완벽히 공략한 수아레스의 침투.

그 순간 AT 마드리드 동료들은 기도 메타에 들어갔다.

 

 

간절함에 부응한 수아레스의 마무리.

모두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같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수아레스의 결승골이 아니었다면 역전 우승을 허용할 뻔한 AT마드리드.

경기 후 자신의 힘으로 우승을 확정한 수아레스.

눈물을 흘리며 영상 통화를 진행했다.

 

 

바르샤를 떠날 때 흘렸던 눈물과는 결이 달랐다.

경기 후 수아레스는 눈물과 함께 다음과 같이 인터뷰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바르샤는 나를 과소평가했고, 여름 내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금 소속팀 AT 마드리드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7년 간 5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

"그게 바로 나, 수아레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AT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한물갔다던 베테랑 공격수의 반전.

이래서 축구가 모른다는 거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우비", "Ilkay"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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