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F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부리그 하위팀 고양 불스와 2부리그 상위팀 제천 FS의 맞대결.
승격과 강등이 결정되는 이 경기에서 선넘는 플레이가 논란이 됐다.
마치 격투기를 연상시켰던 당시 상황.
혹시 모르는 브로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한다.
경기 막판 점수를 2점차로 벌린 고양 불스.
재개를 앞두고 갑작스런 신경전이 발생했다.
이후 경기가 재개됐지만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였다.
14번 선수의 격투기를 연상시키는 발차기.
곧장 상황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 과정에서 상대 선수에게 손찌검을 한 8번 선수.
한편 앞서 퇴장당한 14번 선수.
나가는 길에 상대 7번 선수의 손을 밟는 행위까지 포착됐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 여러 선수가 퇴장당하며 마무리된 사태.
하지만 물병이 투척되는 등 상황은 진정될 기미가 없었다.
결국 논란이 이어지자 입장문을 발표한 제천 FS.
SNS를 통해 선수 3명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 뿐 아니라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선수 3명에게 징계까지 내렸다.
선수자격 영구박탈로 내린 중징계.
좋지 않은 논란으로 주목을 받게 된 풋살 리그.
같은 업계에서 활약하는 동료들에게도 피해를 끼친 행위였다.
이에 따라 향후 연맹 측에서도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이를 본 뭉찬 골키퍼 출신 개그맨...
이전에 격투기 선수 김동현.
이 팀과 "풋살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살벌한 멘트를 남겼다.
그렇다.
이 형님, 개그맨 이전에 격투기 선수였다.
아마추어도 아닌 프로 무대에서 발생했다는 게 놀라운 사건.
최소한의 동업자 정신은 필수다.
움짤 출처 : 한국풋살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