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들어 부쩍 강해진 클럽 맨시티.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정상급 클럽으로 발돋움했다.
내친김에 올 시즌은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리그에선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축제 분위기다.
여기에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한 단계 남았다.
강팀 PSG를 꺾고 올라온 챔피언스리그 결승.
첼시만 꺾을 경우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한편 최근 들어 리그에선 로테이션을 부쩍 가동하고 있는 맨시티.
그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35세 카슨 골키퍼가 입단 후 2년 만에 맨시티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함에도 여전히 강력한 맨시티 스쿼드.
( * FFP 논란이나 기타 사항 제외하고 오로지 스쿼드의 질만 얘기한다. )
최근 뉴캐슬전 스쿼드인데.
일부 주전급 선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로테이션급 선수다.
특히 지난 팰리스전에서도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맨시티.
당시 포착된 벤치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덕배, 포든, 진첸코, 베르나르도, 디아스, 워커, 마레즈 등등...
대체 이게 다 얼만가 싶다.
지난 첼시전에서도 어김없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맨시티.
이를 보면 과거 무리뉴 감독의 말이 떠오른다.
"EPL 빅4를 꼽으라면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
"그리고 맨시티 B팀이다."
( * 2019년 진행한 인터뷰 )
최근 뉴캐슬전에서도 로테이션 멤버로 승리를 거둔 맨시티.
수비 라인은 흔들렸지만 페란 토레스가 해트트릭으로 날아올랐다.
좀처럼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는 맨시티.
이제 챔스 우승까지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했지만 온전히 즐기기엔 어려운 상황.
과연 올 시즌 맨시티의 끝은 해피 엔딩이 될 수 있을까.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 "유진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