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만 바뀐 거면 곤란하다.
한때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라 불렸던 알리.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특히 토트넘 입성 후엔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향후 10년은 끄떡할 줄 알았던 알리의 재능.
간혹 멘탈 문제는 있었지만 실력 하나는 진짜였다.
특히 팬들이 알리의 재능에 놀랐던 장면.
개인적으로도 이 득점을 보고 진짜라는 생각을 가졌다.
실력 뿐 아니라 자신감도 넘쳤던 알리.
중압감 넘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알리가 지었던 표정이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이젠 과거가 돼버린 이 모습.
어느 순간 근본없는 수염과 함께 '압둘 알리'가 돼서 나타났다.
수염과 함께 사라진 축구력.
어느 순간 벤치는 알리에게 익숙한 자리가 됐다.
팬들 역시 제발 수염좀 깎으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알리가 마침내 비주얼 변화를 줬다.
문제는 수염이 아닌 헤어 스타일을 바꿨단 사실.
베르바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알리의 최신 스타일.
어..... 음.......
조금 당황스럽다.
어딘가 아른거리는 그의 얼굴.
피온에서 얼굴만 봐도 토나오는 그분이 등장하셨다.
수염과 헤어 스타일 모두 굴리트 그 자체.
차라리 굴리트라서 다행이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하나다.
헤어 스타일만 굴리트가 아니길.
이제 압둘 알리가 아닌 델리 알리트로 환생하길 바랄 뿐이다.
혹시나 헤어 스타일만 바뀐 거면 곤란하다.
아무튼 재능 하나는 진짜였던 알리의 과거.
헤어 스타일과 함께 축구장에서 굴리트의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베르바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