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만 33세에 다다른 메시의 나이.
하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축구 신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가장 유력한 라리가 득점왕 후보다.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그 우승권까지 올려놓은 상황.
여전히 메시는 메시다.
이쯤에서 메시가 수립한 대기록들을 살펴보려 한다.
대단한 선수인 건 알지만 이렇게 보면 더욱 체감될 거다.
자잘한 거 제외하고 굵직한 기록들만 소개한다.
1. 역대 최다 발롱도르 : 6회
축구선수라면 한 번만 수상해도 평생 안주거리.
이 상을 6회나 수상했다는 것만으로 게임 끝이다.
2. 역대 최다 골든슈 : 6회
유럽 각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최다 득점자를 꼽는 이 상.
점수제로 운영되며 빅리그일수록 가점이 부여된다.
쉽게 말해 유럽 전체 득점왕 자리에 6회나 올랐다는 뜻이다.
3. 역대 최다 리그 득점왕 : 7회
이 기록은 독일 출신 레전드 게르트 뮐러와 동률이긴 하다.
하지만 올 시즌 메시가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새 역사가 쓰여질 전망이다.
4. 역대 최다 리그 도움왕 : 6회
흔히 득점과 도움 모두 최고의 반열에 오르기란 쉽지 않다.
욕심과 이타적인 플레이 모두를 갖춰야 하기 때문.
이 어려운 걸 메시는 해냈다.
5. 연간 최다 득점 : 91골
2012년 세워졌던 이 대기록.
클럽과 국대 기록을 합쳤다 해도 1년 동안 91골이 말인가 방귀인가.
6. 한 시즌 리그 전 구단 상대 득점
아무리 대단한 선수라도 기복은 있기 마련.
2012-13 시즌, 전 구단을 상대로 메시가 참교육에 성공했다.
즉, 시즌 내내 꾸준했다는 이야기다.
7. 역대 라리가 드리블 성공 1~5위
10-11 시즌 : 186회 / 17-18 시즌 : 185회 / 19-20 시즌 : 183회 / 11-12 시즌 : 177회 / 14-15 시즌 : 172회.
라리가 역대 1~5위에 오른 드리블 성공 횟수다.
놀랍게도 한 선수에 의해 쓰여졌다.
이름은 말하지 않아도 알리라 믿는다.
8. 단일 시즌 최다 득점 : 73골
2011-12 시즌, 클럽에서 기록한 득점 수만 73골이다.
그와 동시에 리그에선 50골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뿐 아니라 리그 기록까지 넘어섰다.
9. 단일 클럽 최다 득점 + 도움 : 667골 292도움
펠레를 넘어 644골로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던 메시.
이후 미친 페이스로 667골까지 끌어올렸다.
그 모든 기록 중 앞으로도 깨기 어려운 기록이다.
현대 축구에서 단일 클럽 활약만으로 이 임팩트를 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득점 뿐 아니라 도움까지 세계 축구사에 족적을 세운 메시.
우리 역시 그의 플레이를 본 것만으로 평생 안주거리 삼을 예정이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